KIA 1회에만 5득점 LG 녹아웃…준PO 1·2차전 모두 잡고 잠실로
18일 오후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6대3 승리를 거둔 KIA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10.18 ⓒ 뉴스1 프로야구 KIA가 LG를 연파하며 플레이오프(PO)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

프로야구 KIA가 LG를 연파하며 플레이오프(PO)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정규시즌 3위 KIA는 1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4위)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승제) 2차전에서 선발투수 올러의 6이닝 2실점 역투와 1회부터 화끈하게 터진 타선을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KIA는 하루 전 1차전에서도 5-1로 이겼다.
KIA는 앞으로 1승만 더하면 PO진출 티켓과 함께 ‘준PO 잔혹사’도 떨쳐 버리게 된다. KIA는 지난해까지 4차례(1994, 2004, 2006, 2011년) 치른 준PO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KIA는 이날 1회말 1사 1루에서 김도영이 LG 선발투수 임찬규로부터 볼 4개를 연달아 골라내며 출루했다. 이후 4번 카스트로, 5번 나성범, 6번 김선빈, 7번 한준수 등이 4연속 적시타를 날리며 순식간에 5점을 뽑았다. 8번 하주석도 안타를 쳤다. 역대 준PO 한 이닝 최다안타(6개) 및 최다 연속타자 안타(5개) 타이기록이었다. 하루 전 장모상의 슬픔 속에 이날 등판을 강행한 임찬규는 3분의1이닝 만에 강판당했다. LG는 불펜진이 남은 7과 3분의 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 불발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KIA 선발 올러는 6이닝 6피안타 8탈삼진 2실점 호투로 포스트시즌 데뷔전 승리를 따냈다. 정규시즌 9이닝당 득점 지원이 3.6점에 불과했던 올러는 “1회부터 타자들이 5점을 내줘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하루 전이 생일이었는데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고 말했다.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는 이틀 연속 8회에 등판해 두 경기 연속 1과 3분의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따낸 전상현에게 돌아갔다.
양 팀의 3차전은 20일 오후 6시 반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LG는 카라스코, KIA는 시라카와가 각각 선발 등판한다.
출처: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