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니언’ 김건부 “AG 대표팀 합숙의 바른 생활, 효과 좋던데요”

‘캐니언’ 김건부 “AG 대표팀 합숙의 바른 생활, 효과 좋던데요”

젠지 ‘캐니언’ 김건부가 이달 초까지 국가대표팀 경기를 치르며 유지한 실전 감각을 LoL 월드 챔피언십까지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젠지는 18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2026 월즈가 열리는 미국 텍사스 앨런으로

젠지의 ‘캐니언’ 김건부가 18일 인천공항에서 2026 월즈에 참가하는 포부를 밝혔다.
젠지의 ‘캐니언’ 김건부가 18일 인천공항에서 2026 월즈에 참가하는 포부를 밝혔다.

젠지 ‘캐니언’ 김건부가 이달 초까지 국가대표팀 경기를 치르며 유지한 실전 감각을 LoL 월드 챔피언십까지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젠지는 18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2026 월즈가 열리는 미국 텍사스 앨런으로 출국한다. 올해 월즈는 지난 16일 플레이-인 스테이지 시작과 함께 개막했다. 젠지를 포함한 한국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4개 팀은 이날 나란히 출국, 오는 24일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에 승선해 이달 초까지 아시안게임 경기를 치렀던 김건부다. 대표팀 해산 후 곧바로 젠지에 합류해 월즈를 준비해 휴식 기간이 부족했지만, 그는 오히려 게임에 대한 감을 유지할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출국을 앞두고 공항에서 만난 그는 “평소엔 휴가 때 밤낮없이 지낸다. 이번엔 대표팀 합숙을 하면서 건강하게 살다 보니 오히려 팀에 복귀했을 때 컨디션이 좋다고 느꼈다”며 “바른 생활의 효과를 알았다”고 말했다.

감건부는 “항상 좋은 느낌으로 월즈에 출발한다. 하지만 올해는 유독 쉬는 기간 없이 계속 게임을 했다 보니 전보다 더 자신 있다”고 말했다. 유 감독이 이번 월즈에서 가장 활약을 기대하는 선수로 꼽기도 한 그는 “그동안 나만 쉬지 않고 계속 게임을 해서 감이 남아 있어서 감독님께서 그렇게 느끼신 것 아닌가 싶다”며 웃었다.

젠지는 김건부의 복귀 직후부터, 예년보다 빠르게 월즈 대비를 시작했다. 김건부는 “월즈는 메타의 정답을 빨리 찾는 게 중요한 대회다. 이번엔 젠지가 연습을 빠르게 시작한 만큼 다른 팀들보다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갈라진 하늘류 브루저의 티어가 내려간 만큼 첫 세트, 2세트부터 더 다양한 정글 챔피언이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구 반대 편에서 열리는 월즈, 시차 적응도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김건부가 생각하는 월즈의 숨겨진 핵심 중 하나는 수면의 질이다. 그는 “여러 국제대회를 치르면서 느낀 점이다. 잠이 중요하더라”라며 “잠이 많은 선수는 일찍 자고, 평범하게 자는 선수들도 최적화된 시간에 잠이 드는 게 중요하다. 정신이 맑은 채로,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장의 의자에 앉아야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건부는 대회 개막 전 북미·유럽 지역의 팀들과 스크림을 해 그들의 메타 해석을 배우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유럽이나 북미 팀들과 붙으면 ‘신기하다’ 싶은 픽이나 전략을 가져올 때가 있다. 그런 걸 배우고 우리의 것으로 체득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북미 서버 솔로 랭크 챌린저를 달성하고 오겠다는 자신만의 목표도 세웠다면서 우승과 챌린저, 두 가지를 모두 이루고 오겠다고 말했다.

출처: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