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다행’ 강속구 맞은 슈퍼스타, 병원도 안 갔다…“도영이 형 그 정도로 약한 선수가 아냐”[스경x현장]
KIA 김도영이 18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오른 팔에 강속구를 맞고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스포츠경향 광주 | 김은진 기자] 팔뚝에 강속구를 맞은 김도영(KIA)이 깜짝 놀라 방망이를 놔버렸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의 모두가 아찔했다. 다행히 부상은 아니다.김도영은 18일 LG와 준플레이오프 2차...

[스포츠경향 광주 | 김은진 기자] 팔뚝에 강속구를 맞은 김도영(KIA)이 깜짝 놀라 방망이를 놔버렸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의 모두가 아찔했다. 다행히 부상은 아니다.
김도영은 18일 LG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5-1로 앞선 4회말 2사 후 타석에서 LG 우강훈의 시속 147㎞ 직구에 오른쪽 팔을 맞았다. 맞은 순간 김도영은 방망이를 놔버렸고 고통스러워 했다. 보호대도 착용하지 않은 부위에 맞아 부상이 우려됐다. 트레이너와 코치진이 나와 상태를 들여다봤다. 그러나 다행히 김도영은 진정한 뒤 1루로 나갔다. 부상 경험이 많은 선수라 강속구에 맞자 더욱 크게 놀랐던 것으로 보인다.
김도영은 이후 수비까지도 그대로 나가며 경기를 9회초 끝까지 소화했다. 이범호 KIA 감독은 물론이고 KIA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 팬들까지도 전부가 놀랐다. 챔피언스필드에는 일순간 적막이 흘렀다. 1차전에서 홈런 두 방에 희생플라이까지 혼자 4타점을 쓸어담았던 김도영이 부상을 당하는 것은 KIA가 상상도 하기 싫은 경우의 수다. 가을야구, KIA의 목적지까지는 김도영이 반드시 함께 해야 한다.

타박상은 우려되지만 골절 등 부상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KIA 구단 관계자는 경기후 “큰 이상 없다. 병원 검진 계획도 없다”고 확인했다.
옆에서 경기 끝까지 같이 있었던 외야수 박재현도 “지금 안에서 (트레이닝파트와) 체크하고 있는 것 같다. 아마 골절 같은 부상이었으면 그 자리에서 쓰러졌을 것”이라며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고 안심하면서 “도영이 형은 정신력이 강하다. 데드볼 하나로 빠질 정도의 선수가 아니다. 끝까지 같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 김은진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