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문보경이 해줘야” 올러 상대 타율 0.429…보물이 터져야 LG 반격도 된다 [준PO1]

“결국 문보경이 해줘야” 올러 상대 타율 0.429…보물이 터져야 LG 반격도 된다 [준PO1]

LG 문보경이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전 3회말 1사만루 2타점 우전안타를 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염경엽 감독이 18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KIA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광...

LG 문보경이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전 3회말 1사만루 2타점 우전안타를 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LG 문보경이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전 3회말 1사만루 2타점 우전안타를 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LG 염경엽 감독이 18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KIA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광주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LG 염경엽 감독이 18일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KIA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광주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스포츠서울 | 광주=김동영 기자] "문보경이 해줘야 한다."

단순한 믿음이 아니다. 주전은 당연히 잘해줘야 하는 선수다. 일단 홍창기(33)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기어이 선발에서 빠졌다. 문보경(26)은 아직이다. 기대를 걸지 않을 수 없는 선수이기도 하다.

LG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KIA와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은 1-5로 속절없이 밀렸다. 반격 1승이 필요하다.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email protected]

일단 선발이 중요하다. 임찬규가 나선다. 정규시즌에서는 KIA 상대로 썩 좋지는 못했다. 두 경기 등판했다. 5.1이닝 4실점-3.1이닝 2실점이다. 특히 정규시즌 최종전인 12일 광주 KIA전에서 조기에 내려온 것이 아쉽다. 이날 만회할 차례다.

타선에서는 홍창기가 없는 것이 눈에 띈다. 이재원이 들어갔다. 6번 우익수다. 파워에 기대를 건다. 홈런 한 방이 경기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 수비가 걸리지만, 언젠가 주전으로 나서야 할 선수다. 경험이 필요하다.

염경엽 감독은 문보경을 말했다. 이날 5번 3루수다. 1차전도 그랬다.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찬스 때 병살타를 치기도 했다. 정규시즌 때도 타율 0.258, 10홈런 60타점에 그쳤다. 2024~2025년 2년 연속 20홈런-100타점 만든 타자다. 유독 올해 애를 먹었다.

LG 문보경이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과 경기 1회초 2사 2-3루 상황에서 두산 선발 최승용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LG 문보경이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과 경기 1회초 2사 2-3루 상황에서 두산 선발 최승용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염 감독은 "결국 중심타선이 중요하다. 1번부터 5번까지 상위에서 해줘야 한다. 문보경이 해줘야 경기가 풀린다. 올해 홍창기와 문보경이 동시에 어려움을 겪었다. 1년 내내 타선이 힘들었다"고 짚었다.

이어 "포스트시즌은 분위기가 다르다. 이제 시작이니까 풀릴 것이라 생각한다. 4번에 문정빈이 나가고 있다. 정규시즌 막판 팀에서 가장 좋았다. 흐름이 아직 있다고 봤다. 사실 문보경이 4번에 들어가는 게 가장 정상적인 타선이기는 하다"고 강조했다.

LG 박보경이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과 경기 1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박동원의 적시타 때 득점을 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LG 박보경이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과 경기 1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박동원의 적시타 때 득점을 한 뒤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이기기 위한 라인업을 짰다. 1차전 3안타 때린 박해민과 홈런 포함 2안타 날린 송찬의를 1~2번에 배치했다. 부진한 홍창기를 빼고, 이재원을 투입했다. 걸리면 간다. 오스틴 딘도 보여준 것이 있는 선수다.

2차전을 잡으면 꽤 괜찮은 원정 2연전이 된다. 승리 분위기 안고 홈으로 갈 수 있다. 그래서 이날 2차전이 중요하다. 선수들이 호응할 때다. 특히 문보경이 때려주면 LG도 쉽게 갈 수 있다.

마침 문보경은 올시즌 올러 상대로 7타수 3안타, 타율 0.429에 홈런 하나 기록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든 선수 가운데 올러 상대로 가장 잘 친 타자다. '문보물'이 터져야 LG도 반격할 수 있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