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가브리엘의vs발디비아, 브라질 에이스들의 맞대결...승자는?

[if.preview] 가브리엘의vs발디비아, 브라질 에이스들의 맞대결...승자는?

[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

[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K리그2가 시즌 막판으로 치닫는 가운데, 브라질 에이스들이 이끄는 두 팀이 맞붙는다.

부산 아이파크와 전남 드래곤즈는 18일 오후 4시 30분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29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부산 아이파크는 승점 42점(12승 6무 9패)으로 6위, 원정팀 전남 드래곤즈는 승점 24점(5승 9무 12패)으로 15위에 위치해 있다.

# 플레이오프권 공고화가 필요한 부산과 막판 자존심 회복을 노리는 전남

홈팀 부산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전반기만 해도 우승 경쟁 중이었으나 리그 11경기에서 1승 3무 7패로 6위까지 추락했다. 지난 26라운드 김해전 2-0 승리로 다시 반등하나 싶었지만 김포에 패배, 파주에 극장 무승부를 허용하며 또 승점을 잃고 있다.

전반기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던 크리스찬, 가브리엘, 백가온, 김찬의 득점포가 멈춘 것이 원인이다. 경기력 면에서 상대를 완벽하게 통제하거나 압도하지는 못했지만 기회가 있을 때마다 이들의 결정력으로 경기를 가져왔었다. 이 흐름이 끊긴 18라운드 성남전 0-1 패배 이후 단 1승만을 기록하며 내려가고 있다. 여기에 팀 내 득점 1위 크리스찬은 징계로 잔여 시즌 출전이 불가능한 악재마저 겹쳤다. 수비적으로도 우주성이 부상으로 빠진 이후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부산이 승점 42점으로 6위를 달리는 가운데 7위, 8위인 충남아산과 김포가 승점 35점으로, 9위인 경남이 승점 34점으로 추격하고 있다. 팀별로 5~6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안심할 수만은 없는 승점 차다.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실히 지키기 위해서도, 팀 분위기를 위해서도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조성환 감독은 직전 파주전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잘 추스러서 극복하고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반등 의지를 드러냈다.

원정팀 전남도 마찬가지로 좋은 분위기는 아니다. 시즌 전만 해도 승격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시즌 내내 하위권에서 머무르고 있다. 시즌을 앞두고 선임한 박동혁 감독이 크게 부진했고 임관식 감독으로 교체를 단행한 이후에도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개막전 경남전 4-1 승리 이후 16경기 무승이었다. 하지만 후반기에는 리그 전체 5승 중 4승을 월드컵 휴식기 이후에 달성하며 전반기보다는 흐름이 회복됐다. 직전 5경기 성적도 2승 2무 1패다.

전반기에 비해 주축들의 득점력이 살아나는 점은 호재다. 직전 5경기에서 추상훈이 3골, 하남이 2골, 발디비아와 이라클리가 1골을 넣었다. 하지만 수비적으로는 여전히 실점이 많은 경기를 하고 있다. 화성, 천안에 2연속 1-0 승리를 달성한 이후 4경기에서 8실점이나 기록했다. 수비 집중력은 여전히 정비가 필요하다.

승점 26점으로 15위에 위치하며 산술적으로는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에서 막판 자존심 회복이라도 필요하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승격 경쟁을 해온 전남으로써 받아들일 수 없는 최하위권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야 한다. 직전 28라운드 용인전 승리에 이어 2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흐름을 타야 한다.

# 가브리엘vs발디비아, 두 브라질 'No.10'의 자존심 싸움

부산은 10번 가브리엘의 활약이 필요하다. 부산의 공격은 후방에서 시작해 가브리엘의 강력한 우측면 장악력과 왼발 킥을 거친다. 최근 공격 포인트는 전반기에 비해 적지만 팀 내 득점 2위(7골), 최다 도움(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가브리엘의 발끝에서 시작하는 공격이 흔들리는 전남 수비를 공략할 중요 포인트다.

전남도 같은 10번인 '광양 예수' 발디비아의 활약에 주목해야 한다. 팀이 부진에 빠진 상황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 내 최다 득점(7골), 최다 도움(6도움), 최다 슈팅(59)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28라운드 용인전에서도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경기 MOM과 28라운드 베스트 11을 수상했다. 부산도 마찬가지로 아쉬운 수비를 보여주는 만큼 발디비아의 활약으로 승리를 노려볼 수 있다.

직전 맞대결인 16라운드는 3-3 다득점 무승부로 끝났다. 홈팀이었던 전남이 전반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2-0으로 앞섰고 후반 9분 가브리엘의 골로 부산이 추격했지만 후반 36분 발디비아가 쐐기골을 넣으며 전남의 3-1 승리로 종료되는 흐름이었다. 그러나 전남이 막판 수비 집중력을 잃으며 김진혁에게 두 골을 실점해 3-3으로 끝났다. 이번 맞대결에서는 부산이 승리하며 안정적인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걸음 다가갈지, 전남이 최대한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한 발판을 마련할지 관심이 쏠린다.

글='IF 기자단' 8기 류지원

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