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 맨날 힘들다면서도 들어가면 다 해내는 선수"…'3일 강행군' GS, 우승 관건은 체력?
사진제공=KOVO사진제공=KOVO[여수=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저도 이렇게 힘든데 뛰는 선수들은 오죽하겠습니까."GS칼텍스 서울 KIXX 이영택 감독이 우승컵을 눈앞에 두고 마주한 최대 적으로 '체력 방전'을 꼽았다.이 감독은 18일 전남광주특별시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리는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여수=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저도 이렇게 힘든데 뛰는 선수들은 오죽하겠습니까."
GS칼텍스 서울 KIXX 이영택 감독이 우승컵을 눈앞에 두고 마주한 최대 적으로 '체력 방전'을 꼽았다.
이 감독은 18일 전남광주특별시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리는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오랜만에 3일 연속 경기를 치르게 됐는데 정말 빡빡하다"고 털어놨다.
GS칼텍스는 조별리그 최종전에 이어 전날 준결승에서 흥국생명과 5세트 혈투를 치렀고, 채 24시간도 쉬지 못한 채 이날 낮 결승전에 나선다. 전날 35점을 폭발시킨 에이스 실바의 몸 상태에 대해서도 이 감독은 "어제 끝나고 엄청 힘들다고 호소하더라"면서도 "사실 늘 힘들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면서도 코트에 들어가면 기어코 제 몫을 해내는 선수라 믿고 있다"고 신뢰를 보냈다.


결승 상대인 한국도로공사의 빈틈없는 경기력에 대해서는 혀를 내둘렀다. 이 감독은 "도로공사가 이번 대회에서 워낙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치고 있어 정말 상대하기 까다롭다"며 "원래도 수비가 좋은 팀인데 서브를 강하게 때려도 리시브를 척척 받아내고 범실도 가장 적다. 탄탄한 수비 뒤에 이어지는 반격 과정에서 모마가 확실하게 마무리하고 강소휘까지 살아나 있어 쉽지 않은 상대"라고 짚었다.
이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맞붙었을 때도 무척 힘들었는데, 이후 도로공사 경기들을 지켜보니 경기력이 계속해서 더 좋아지더라"면서 "선수들이 도로공사를 한 번 겪어봤기 때문에 첫 경기보다는 코트 안에서 대응하기가 조금 수월할 수 있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우리 선수들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체력적인 한계를 딛고 공략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을 코트 위에서 찾아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