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야구는 철저하게 데이터 중심, 비는 신경쓰지 않는다" 1차전 승리에도 변화多…KIA는 자신감 넘친다 [광주포커스]
2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SSG의 경기. KIA 선발 올러와 포수 한준수가 심판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 [email protected]/2026.08.29/18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준PO 2차전 KIA와 LG의 경기가 열린다. 인터뷰하고 있는 KIA 이범호 감독. 광...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주전이 무조건 나가는 야구가 아니라, 포스트시즌은 철저하게 데이터 위주로 선발 라인업을 짜야한다."
짧은 감독 커리어에도 이미 '우승 1회'가 있다.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의 '가을야구론'은 올해도 통할 수 있을까.
KIA는 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를 치른다.
KIA는 박정우(우익수) 박재현(좌익수) 김도영(3루) 해럴드 카스트로(1루) 나성범(지명타자) 김선빈(2루) 한준수(포수) 하주석(유격수) 김호령(중견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한다. 김규성-김태군 대신 박정우-한준수가 투입됐고, 이에 따라 타순도, 수비도 전날 대비 변화가 적지 않다.
이범호 KIA 감독은 1차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과감한 변화를 준 이유에 대해 "선수별로 강했던 투수, (포수의 경우)리드, 그런 부분을 체크한다. 주전이 무조건 나가는 야구보다는 강한 성향의 선수가 있으면 그걸 최대한 활용하고자 한다. 그래야 팀이 전체적으로 더 강해지는 효과도 있고, 들어간 선수 입장에서도 보다 안정된 심리를 갖고 경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후로 예정된 비 예보에 대해서는 "노게임이나 우천취소가 있는 상황이면 비가 언제 오느냐를 생각하면서 경기를 운영한다. 그런데 포스트시즌은 어차피 서스펜디드다. 그 다음날 바로 경기를 치르니까, 비에는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만의 하나 서스펜디드 게임이 치러진다면? 이범호 감독은 "그런 상황이 안 나오길 바라는데, 거기에 대비해 김태형-황동하를 엔트리에 넣어뒀다. 불펜을 써도 좋고, 선발로 나가던 선수들이 던져도 된다.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정우의 경우 시즌 막판 리드오프를 맡으며 팀 분위기를 이끌던 선수다. 이범호 감독은 "올시즌 기록도 좋고, 오늘 바람이 많이 분다. 외야 수비에 초점을 맞추는 과정에서 선발로 냈다"고 설명했다.
박정우를 비롯해 몇몇 선수들이 감기 몸살을 앓았다. 이범호 감독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언저리부터 그런 모습이 있었다. 준플레이오프 직행한 덕분에 며칠 쉬면서 다들 잘 회복했다. 와일드카드전을 치렀다는 상상은 하기도 싫다. 몸살이라 1~2명 걸리면 더 옮기 마련이다. 그래도 선수들이 관리를 잘해줘서 다행"이라고 했다.

기대하는 선수로는 "선발 싸움이 가장 중요하다"며 선발 애덤 올러를 꼽았다. 올러는 올시즌 LG전 5경기에서 모두 6이닝을 던지며 4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다만 마지막 경기에선 6이닝 4실점이었다.
이범호 감독은 "요즘 김태군과 주로 호흡을 맞췄는데, LG전은 한준수가 마스크를 쓸 떄 기록이 더 좋다. 심리적으로 도움을 주는 방향에서 오늘은 한준수가 먼저 마스크를 쓴다"고 강조했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