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와일드카드 갔다면? 생각하기 싫은데요" KIA 이런 상태로 순위 싸움하고 있었다니…"선수단 감기몸살, 거의 회복했다"

[일문일답] "와일드카드 갔다면? 생각하기 싫은데요" KIA 이런 상태로 순위 싸움하고 있었다니…"선수단 감기몸살, 거의 회복했다"

▲ KIA 이범호 감독 ⓒ곽혜미 기자▲ 이범호 감독 ⓒ곽혜미 기자[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KIA 선수단은 포스트시즌에 앞서 감기와 싸우고 있었다. 정규시즌 막판부터 감기가 퍼지기 시작해 포스트시즌 시작할 때도 몇몇 선수들은 컨디션이 다 올라오지 않은 상태였다. 그런 가운데 첫 경기를 잡았다. KIA 이범호 감독...

▲ KIA 이범호 감독 ⓒ곽혜미 기자
▲ KIA 이범호 감독 ⓒ곽혜미 기자
▲ 이범호 감독 ⓒ곽혜미 기자
▲ 이범호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신원철 기자] KIA 선수단은 포스트시즌에 앞서 감기와 싸우고 있었다. 정규시즌 막판부터 감기가 퍼지기 시작해 포스트시즌 시작할 때도 몇몇 선수들은 컨디션이 다 올라오지 않은 상태였다. 그런 가운데 첫 경기를 잡았다.

KIA 이범호 감독은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앞서 전날(17일) 감기몸살 증세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박정우를 1번타순에 기용했다.

KIA는 1차전에서 5-1 완승을 거뒀다.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마운드에서는 제임스 네일이 위력을 발휘했다. 김도영은 1-1로 맞선 4회 역전 솔로포를 시작으로 6회 무사 1, 3루에서 1점 더 달아나는 희생플라이를 기록하고 8회에는 승리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까지 터트렸다. 5점 가운데 4점을 책임졌다. 네일은 2회 2사 후 송찬의에게 솔로포를 맞았을 뿐 7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역대 5판 3선승제 준플레이오프에서 한 팀이 2경기 만에 2승을 선점한 9번의 사례 가운데 7번이 플레이오프 진출로 이어졌다. 구단 창단 후 네 번의 준플레이오프 모두 탈락했던 KIA에게 2차전은 그래서 더 중요하다. 2차전 KIA 선발 라인업은 박정우(우익수)-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지명타자)-김선빈(2루수)-한준수(포수)-하주석(유격수)-김호령(중견수) 순서다.

- 박정우가 선발 라인업에 돌아왔다.

"임찬규 상대로 성적이 괜찮았고, 오늘 바람이 많이 불고 해서 외야 수비에 비중을 둬야 할 것 같아서 나성범을 지명타자로 넣었다."

- 박정우도 그렇고 감기 기운 있는 선수들이 있다고.

"2~3일 전부터 조금 그랬는데 다들 회복하는 단계에 있다. 트레이닝파트에서 잘 관리해줘서 하루이틀 사이 많이 회복했다. 정규시즌 마지막쯤부터 그랬는데 준플레이오프 직행으로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지금은 거의 괜찮아졌다."

▲ 박정우 ⓒKIA 타이거즈
▲ 박정우 ⓒKIA 타이거즈

- 와일드카드 결정전까지 했다면 힘들었을 수 있겠다.

"(웃으며)생각하기 싫은데. 단체 훈련이라 몇 명이 옮은 것 같은데 빨리 회복해서 플레이에 지장 없게 하고 있다."

- LG와 정규시즌 최종전부터 계속 만나고 있다.

"LG는 워낙 강팀이라 내일은 또 어떻게 다를까 하는 걱정이 든다. 정교한 선수 장타력 있는 선수가 있어서 짜임새가 좋다. 실투 하나가 장타로 이어질 수도 있어서 경기하면서도 배터리에게 장타 위험을 주지시키고 있다. 요즘 너무 자주 만난다는 점에서 신경 쓰이는 점은 있다."

- 기대하는 선수가 있다면.

"선발 싸움이 중요할 거로 생각한다. 올러가 마지막 잠실 LG전에서는 안 좋았다(6이닝 4실점). 그 점을 체크했다. 최근 김태군과 호흡을 맞췄는데 한준수와 나갔을 때 결과가 좋았기 때문에 선발 라인업도 바꿨다. 올러에게 그게 더 안정적이라면 도움이 될까 싶었다."

- 이겼는데도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상대 전적이나 선발투수와 호흡을 신경 쓴다. 주전이 무조건 나가는 야구가 아니라 상대 전적이 좋았던 선수를 내면 뒤에서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렇게 자신감을 안고 들어갔을 때 팀도 강해진다고 생각한다. 상대전적 강한 선수를 넣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 비 소식이 있는데.

"포스트시즌은 서스펜디드 게임이 있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을 것 같다. 바로 다음날 경기를 치러야 한다. 비에 개의치 않고 경기를 하려고 한다."

- 서스펜디드가 되면 선발투수를 내려야 할 수도 있다.

"그런 상황이 나오지 않기 바라야 하는데, 불펜을 가동할 수도 있다. 이태양도 있고 황동하도 있다. 혹시나 하는 상황에 쓰기 위해 선발 경력이 있는 투수 둘을 엔트리에 넣었다. 큰 영향 없이 준비할 수 있을 거다."

출처: 스포티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