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앞에 케인·올리세 있다' 뮌헨에선 불쌍해 보이지 않은 괴물 김민재…빈틈없는 수비→미친 기점패스로 라이프치히전 6-1 대승 기여, 시즌 최고 평점

'내 앞에 케인·올리세 있다' 뮌헨에선 불쌍해 보이지 않은 괴물 김민재…빈틈없는 수비→미친 기점패스로 라이프치히전 6-1 대승 기여, 시즌 최고 평점

로이터연합뉴스로이터연합뉴스[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올 시즌 개인 최고 퍼포먼스로 팀의 5골차 대승을 뒷받침했다. 국가대표팀 동반 은퇴설의 중심에 서며 세간의 비판을 받았지만, 축구 실력만큼은 진짜다. 김민재는 18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올 시즌 개인 최고 퍼포먼스로 팀의 5골차 대승을 뒷받침했다. 국가대표팀 동반 은퇴설의 중심에 서며 세간의 비판을 받았지만, 축구 실력만큼은 진짜다.

김민재는 18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26~2027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 뛰며 6대1 승리를 이끌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센터백 파트너를 이룬 김민재는 90분 동안 상대에게 단 8개의 슈팅만을 내줄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수비력을 선보였을뿐 아니라 4-0 앞선 날카로운 전진패스로 추가골까지 도왔다. 이날 김민재는 총 68번의 패스 시도 중 단 2개만을 놓치고 66개를 동료에게 정확히 배달했다. 패스 성공률은 97%. 특히 상대 진영 패스 성공률도 96%(24번 시도 23개 성공)에 달했다.

또한 리커버리 6개, 인터셉트 2개, 클리어링, 슈팅 블록 각 1개를 기록하며 후방도 든든히 지켰다. 김민재는 뮌헨 포백 중 가장 높은 평점 7.3점(소파스코어)을 받았다. 7.3점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와 유럽챔피언스리그 대회를 통틀어 개인 최고 평점에 해당한다.

후방이 안정화된 뮌헨은 전반 12분 이른 선제골을 시작으로 릴레이 골을 터뜨렸다. 12분 윙어 루이스 디아스가 선제골을 갈랐고, 뒤이어 26분 미드필더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34분 윙어 마이클 올리세가 줄줄이 골 폭풍을 일으켰다. 뮌헨의 키패스, 크로스 한 번에 라이프치히 수비진은 뻥뻥 뚫렸다. 특히 공격수 해리 케인은 후방까지 내려와 날카로운 패스를 전방위에 뿌리며 공격에 창의성을 더했다.

출처=바이에른 뮌헨 SNS
출처=바이에른 뮌헨 SNS
출처=바이에른 뮌헨 SNS
출처=바이에른 뮌헨 SNS

전반을 3-0으로 앞선 채 마친 뮌헨은 후반 2분 디아스의 추가골, 8분 케인의 5번째 골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8분, 케인의 득점 장면에선 김민재가 득점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자기 진영에서 공을 받은 김민재는 상대 진영에 있는 올리세에게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전진패스를 찌르며 라이프치히 수비진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올리세가 케인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케인이 침착하게 자신의 분데스리가 100번째 경기에서 102호골을 터뜨렸다. 케인은 이날 2개 도움도 추가하며 발롱도르 유력후보다운 퍼포먼스를 발휘했다.

뮌헨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24분, 이날 케인 못지않게 발놀림이 가벼웠던 디아스가 날카로운 감아차기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라이츠히이의 안드리야 막시모비치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 결과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지난 14일 바이킹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깜짝 3대3 무승부를 거뒀던 뮌헨은 같은 라운드에서 선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우니온 베를린 원정에서 0대0으로 비기면서 선두를 탈환했다. 뮌헨과 도르트문트는 4승 2무 승점 14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득실차에서 뮌헨이 10골 앞섰다.

우니온 베를린의 윙어 정우영은 도르트문트전에 선발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3분 리누스 괴터와 교체될 때까지 93분 동안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친정' 뮌헨이 선두에 오를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