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극장골'...LAFC 손흥민, 경기 종료 직전 슛 골대 '꽝'

'아깝다 극장골'...LAFC 손흥민, 경기 종료 직전 슛 골대 '꽝'

18일 2026 MLS 뉴욕시티FC 1-1 LAFC손흥민 '풀타임', 후반 추가시간 결정적 슛 '골대 아쉬움'LAFC의 공격수 손흥민이 18일 뉴욕시티FC와 2026 MLS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LAFC[더팩트 | 박순규 기자] '극장골'이 터지는 듯했다. 손흥민(34)의 오른발 대각선 슛이 파포스트 방향으로 향하면...

18일 2026 MLS 뉴욕시티FC 1-1 LAFC 손흥민 '풀타임', 후반 추가시간 결정적 슛 '골대 아쉬움'

LAFC의 공격수 손흥민이 18일 뉴욕시티FC와 2026 MLS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LAFC
LAFC의 공격수 손흥민이 18일 뉴욕시티FC와 2026 MLS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했다./LAFC

[더팩트 | 박순규 기자] '극장골'이 터지는 듯했다. 손흥민(34)의 오른발 대각선 슛이 파포스트 방향으로 향하면서 결승골로 연결되는 듯했다. 하지만 골대에 가로막히면서 극장골이 불받됐다. 손흥민의 분전에 힘입은 LAFC는 선제골을 기록하고도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에 그쳐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LAFC의 손흥민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시티FC와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원정 경기에서 4-2-3-1전형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 풀타임 활약하며 특유의 폭발적 스피드로 상대 수비수들을 괴롭히는 등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LAFC는 레오 발타의 전반 추가시간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1-1 무승부에 그쳤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3분이 끝나기 직전의 마지막 공격에서 특유의 스피드로 결정적 골찬스를 잡았다. 골마우스 오른쪽을 파고든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를 제치며 오른발 대각선 슛으로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손흥민의 슛은 골 포스트를 때리며 골로 연결되지 않아 승점 1점 추가에 그쳤다.

이로써 LAFC는 12승 10무 9패 승점 46으로 실시간 서부지구 순위 5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90분 동안 38회의 볼 터치를 통해 유효슈팅 1개를 포함해 2개의 슛을 날렸다. 패스 성공률 73%(16/22), 상대편 박스 내에서의 터치 4회를 기록했다.

뉴욕시티FC는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스피드 돌파를 막지 못해 몸을 붙잡는 파울을 범해 LAFC 레오 발타에게 25m 프리킥 선제골을 허용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LAFC 유니폼을 입은 핀란드 출신의 레오 발타는 손흥민과 함께 프리킥 키커로 준비를 하다 오른발 레이저 슛으로 골문 오른쪽을 뚫었다.

18일 뉴욕시티FC와 원정경기에 나선 LAFC의 스타팅11./LAFC
18일 뉴욕시티FC와 원정경기에 나선 LAFC의 스타팅11./LAFC

뉴욕의 골키퍼 맷 프리즈는 손흥민의 킥을 경계하다 갑자기 오른발 슛을 날린 발타의 슛을 꼼짝없이 지켜보며 골을 내주고 말았다. 170cm의 단신인 발타는 킥의 정확성이 높아 손흥민과 함께 키커로 나서고 있다. 발타는 코너킥 전담 키커로도 활약했다.

LAFC는 발타의 선제골로 연승 분위기를 이어가다 후반 14분 안드레스 페레아에게 헤더 동점골을 허용했다. 니코 페르난데스의 오른쪽 날카로운 코너킥을 뛰어들며 헤더로 연결, 골문 상단을 뚫었다.

손흥민은 후반 9분에도 하프라인 부근에서 폭발적 스피드로 돌파를 시도하다 상대 선수의 붙잡는 파울로 저지를 당했다. 뉴욕의 미드필더 아구스틴 오예다는 손흥민의 스피드를 따라잡지 못하자 뒤에서 몸을 끌어안아 주심으로부터 옐로 카드를 받았다.

손흥민은 1-1 동점 상황이 이어지던 후반 35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며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골문을 노렸다. 손흥민의 슛은 프리즈의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전반 초반부터 첫 뉴욕 원정에서의 경기를 활기차게 풀어나갔다.

LAFC의 임시 감독 차비 타마리트는 4-2-3-1 포메이션으로 연승을 노렸다. 최전방에는 드니 부앙가가 원톱으로 나선 가운데 좌우 윙어로는 제이콥 샤펠버그와 레오 발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손흥민을 내세웠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이고르 제주스와 마크 델카도가 나섰다. 포백 수비진에서는 예브헨 체베르코, 애런 롱,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호흡을 맞췄다.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열린 오스틴과 홈 경기에서 1골 2도움으로 타마리트 감독의 데뷔 첫 승이자 팀을 5경기 만에 승리로 이끌었다. 후반 6분과 후반 23분 부앙가의 득점을 도우며 2도움을 단숨에 적립했다. 뉴욕 원정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아쉽게도 공격포인트를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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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더팩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