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반지가 마지막 소원이라고” LG→삼성→KT, 23년 만에 눈물의 KS행…통합우승에 사활 걸다, 41세 맏형을 위해

“우승반지가 마지막 소원이라고” LG→삼성→KT, 23년 만에 눈물의 KS행…통합우승에 사활 걸다, 41세 맏형을 위해

[OSEN=수원, 조은정 기자]2026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팀은 KT 위즈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9-0으로 승리했다. KT 우규민이 정규시즌 우승을 기뻐하고 있다. 2026.10.05 /cej@osen....

[OSEN=수원, 조은정 기자]2026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팀은 KT 위즈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9-0으로 승리했다. KT 우규민이 정규시즌 우승을 기뻐하고 있다. 2026.10.05 /cej@osen.co.kr
[OSEN=수원, 조은정 기자]2026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팀은 KT 위즈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9-0으로 승리했다. KT 우규민이 정규시즌 우승을 기뻐하고 있다. 2026.10.05 /[email protected]
[OSEN=수원, 조은정 기자]2026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팀은 KT 위즈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9-0으로 승리했다. KT 우규민이 정규시즌 우승을 기뻐하고 있다. 2026.10.05 /cej@osen.co.kr
[OSEN=수원, 조은정 기자]2026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팀은 KT 위즈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9-0으로 승리했다. KT 우규민이 정규시즌 우승을 기뻐하고 있다. 2026.10.05 /[email protected]

[OSEN=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반드시 통합우승을 거둬야하는 또 다른 이유. 바로 23년 만에 처음 한국시리즈를 밟는 ‘41세 맏형’ 우규민 때문이다.

지난 5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5시즌 만에 정규시즌 제패를 확정한 KT 위즈. 우승 확정 순간 그라운드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펑펑 쏟은 선수가 있었으니 불혹을 넘긴 베테랑 우규민이었다.

우규민은 휘문고를 나와 2003년 신인드래프트에서 LG 트윈스 2차 3라운드 19순위 지명된 24년차 잠수함투수. LG(2003~2016), 삼성 라이온즈(2017~2023), KT(2024~)에서 20년이 넘도록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는데 데뷔 첫 한국시리즈 진출의 꿈이 이뤄지며 마침내 우승반지를 거머쥘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 15일부터 한국시리즈 대비 훈련에 돌입한 KT 선수들은 우규민의 눈물을 마음에 품고 스케줄을 소화 중이다. 우규민 또한 데뷔 처음으로 느끼는 설렘 속 훈련을 하고 있다고.

주장 장성우는 “우리끼리 서로 우승반지 이야기를 많이 한다. (김)현수 형이 몇 개 있고, (김)상수가 몇 개 있고, (허)경민이가 몇 개 있고. 이런 걸 (우)규민이 형이 제일 많이 물어본다. 본인 하나만 꼭 끼게 해달라고 늘 말한다”라고 밝혔다.

우규민은 2021년 삼성에서 타이브레이커 끝 아쉽게 지금의 소속팀 KT에 정규시즌 왕좌를 내줬다. 이후 플레이오프를 통해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노렸으나 와일드카드 결정전, 준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두산 베어스에 2경기를 모두 내주며 꿈이 좌절됐다.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플레이오프가 5전 3선승제에서 3전 2선승제로 단축 운영됐다.

장성우는 “(우)규민이 형이 야구를 24년 했는데 한국시리즈를 아직 한 번도 안 나가봤다. 사실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날 한국시리즈까지는 감정을 억누르고자 자제를 하려고 했는데 (눈물 흘리는) 규민이 형을 보니까 잘 안 되더라”라며 “형을 보면 감정 이입이 된다. 지금이 얼마나 좋을까. KT에 있는 동안 반지 한 번만 끼는 게 마지막 소원이라고 했다. 진짜 우승을 해보고 싶다고 하는데 꼭 그 바람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김진욱이, 방문팀 KT는 소형준이 선발 출전했다.KT 위즈 장성우가 1회초 2사 1,2루 허경민의 좌익수 왼쪽 1타점 2루타때 득점을 올리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7.25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2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김진욱이, 방문팀 KT는 소형준이 선발 출전했다.KT 위즈 장성우가 1회초 2사 1,2루 허경민의 좌익수 왼쪽 1타점 2루타때 득점을 올리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7.25 / [email protected]

장성우는 우규민 말고도 통합우승에 사활을 거는 이유가 또 있다. 수원 팬들과 첫 우승 세리머니를 향한 간절함이 그것이다. 2021년 코로나19로 고척돔 중립경기에서 첫 우승을 맛본 장성우는 “수원에서 첫 우승 도전이라는 부분이 동기부여가 많이 된다”라며 “솔직히 2021년 우승 기억이 많이 나지, 2023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기억은 별로 안 난다. 스포츠에서 2위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정규시즌 1위팀의 통합우승 확률이 95% 정도 되더라. 선수들에게 우리가 그 나머지 5%는 되지 말자고 했다. 올라가서 우승 못하는 게 더 자존심 상하는 일이다. 모두가 우승을 목표로 한마음이 돼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국시리즈 잠재적 상대팀은 삼성, KIA, LG로 좁혀진 상황. 누가 올라와도 전 경기 만원관중이 예상되는 가운데 장성우는 “선수는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관중이 많은 큰 경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실력 이상이 나오는 선수가 있는가 하면 그런 경기에서 주눅 들고 쪼그라드는 선수가 있다”라며 “2021년, 2023년 한국시리즈를 두 번 해본 결과 우리 선수들은 왠만하면 다 실력 이상이 나온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장성우는 끝으로 “144경기가 다 끝난 날 감독님이 미팅에서 ‘선수들 덕분에 이렇게 잘할 수 있었다. 고맙다. 고생했고 한국시리즈 준비를 잘하자’는 말씀을 해주셨다. 나도 주장으로서 그거 말고 또 다른 얘기는 안 했다. 훈련 기간 동안 감독님이 또 좋은 말씀을 해주실 거다”라며 “한국시리즈까지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아 있다. 지금 말해도 다 까먹는다. 지금은 말을 많이 할 필요가 없다”라고 여유에 찬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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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