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골키퍼 마르티네스, 에버턴전 충돌로 뇌진탕…병원 이송

첼시 골키퍼 마르티네스, 에버턴전 충돌로 뇌진탕…병원 이송

경기 중 상대와 충돌로 뇌진탕을 당한 첼시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 로이터=뉴스1(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첼시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에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충돌해 뇌진탕 진단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첼시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힐 디킨슨 스타디...

경기 중 상대와 충돌로 뇌진탕을 당한 첼시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 로이터=뉴스1
경기 중 상대와 충돌로 뇌진탕을 당한 첼시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첼시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에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도중 상대 선수와 충돌해 뇌진탕 진단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첼시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힐 디킨슨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6-27 EPL 경기에서 페드루 네투의 멀티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에버턴의 리그 무패 행진을 끊었지만, 후반전 발생한 마르티네스의 부상으로 승리의 기쁨을 온전히 누리지 못했다.

마르티네스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1분 에버턴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와 충돌했다.

에버턴의 키어넌 듀스버리홀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프리킥을 올리자 마르티네스가 공을 처리하기 위해 달려 나왔고, 이 과정에서 브랜스웨이트와 강하게 부딪혔다.

브랜스웨이트는 치료를 받은 뒤 다시 일어섰지만, 마르티네스는 의료진의 응급 처치를 받아야 했다.

결국 마르티네스는 들것에 몸이 고정된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정밀 검사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비 알론소 첼시 감독은 경기 후 마르티네스의 상태에 대해 "뇌진탕이었다. 그 이상은 알지 못한다"며 "사고 장면을 담은 영상도 한 차례만 봤기 때문에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마르티네스가 의식이 있는 상태로 경기장을 떠났고, 현재 예방 차원의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있다는 사실"이라며 "상태가 심각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기다려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르티네스의 부상으로 첼시는 마이크 펜더스를 교체 투입했다.

21세의 벨기에 출신 골키퍼 펜더스는 EPL 데뷔전에서 남은 시간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첼시가 리그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이후 처음이다.

마르티네스는 뇌진탕 관련 규정에 따라 당분간 훈련 복귀가 제한될 수 있어 펜더스가 단기적으로 골문을 지킬 가능성도 있다.

첼시는 오는 25일 토트넘 홋스퍼와 리그 경기를 치른 뒤 28일 리버풀과 리그컵 4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이어 31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출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