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황희찬과 대표팀 은퇴해야" 비난 시달리는 김민재, 2경기 연속 선발 출전…뮌헨은 라이프치히에 6-1 대승

"황인범·황희찬과 대표팀 은퇴해야" 비난 시달리는 김민재, 2경기 연속 선발 출전…뮌헨은 라이프치히에 6-1 대승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최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 '은퇴 소동'을 일으켜 비판 여론에 휩싸인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뮌헨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 라이프치히와 2026/27 분데스리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루이스 디아스의 해트트릭과 알렉산다...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최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 '은퇴 소동'을 일으켜 비판 여론에 휩싸인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뮌헨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 라이프치히와 2026/27 분데스리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루이스 디아스의 해트트릭과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마이클 올리세, 해리 케인의 득점을 앞세워 6-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14(4승 2무)를 쌓은 뮌헨은 2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4승 2무·승점 14)에 득실차로 앞서며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로 나서 후반 32분 사샤 보이와 교체되기 전까지 77분을 소화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패스 성공률 97%(66/68), 볼 터치 75회, 공격 지역 패스 10회, 볼 회수 6회, 가로채기 2회, 태클 1회, 차단 1회, 걷어내기 1회, 지상 경합 성공 1회 등을 기록하며 평점 7.4를 받았다.

후반 8분 케인이 뮌헨의 다섯 번째 득점을 터뜨리는 과정에서는 라이프치히 중원을 가로지르는 패스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이 밖에도 여러 차례 안정적인 수비와 빌드업을 선보이며 공수에서 완벽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뮌헨 지역지 '아벤트자이퉁' 역시 김민재의 활약을 두고 "요나탄 타 대신 센터백으로 나섰다. 팀이 필요로 할 때마다 맡은 역할을 흔들림 없이 완수했다"며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이 아스널전에서 타를 기용하기 위해 김민재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할지 지켜볼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최근 김민재는 대표팀에서 1996년생 동갑내기 황인범(30·포르투), 황희찬(30·샬케 04)과 함께 은퇴 소동의 중심에 섰다. 세 선수는 지난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우즈베키스탄과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2-0 승리) 당시 일부 동료에게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0-0 무승부) 후 인터뷰에서는 "90분 내내 함께 경합하고 싸워야 한다. 그래야 팀이 하나가 된다"며 "사실 바깥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 몇 년 동안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축구계 사정에 밝은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은퇴 소동은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의 리더십을 향한 불만에서 비롯됐다. 현영민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장의 설득 끝에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세 선수가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당분간 후폭풍은 이어질 전망이다.

출처: 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