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대표팀 차출, 시기 좋지 않았다" 샬케 감독 작심 발언…"몸 상태 끌어올릴 시간 필요했을 것"
[골닷컴] 배웅기 기자 = 미론 무슬리치(44) 감독이 황희찬(30·이상 샬케 04)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차출에 아쉬움을 드러냈다.샬케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1. FSV 마인츠 05와 2026/27 분데스리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석패했다.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

[골닷컴] 배웅기 기자 = 미론 무슬리치(44) 감독이 황희찬(30·이상 샬케 04)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차출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샬케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1. FSV 마인츠 05와 2026/27 분데스리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석패했다.
이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은 후반 15분 부상으로 쓰러진 에딘 제코 대신 투입돼 30분가량을 소화했다. 마인츠 중원의 한 축을 맡은 이재성과 '코리안 더비' 역시 성사됐다.
다만 황희찬은 직전 SC 프라이부르크전(1-2 패)에 이어 또 한 번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그는 볼 터치 14회, 패스 성공률 78%(7/9), 슈팅 1회(유효 슈팅 1회), 빅 찬스 미스 1회, 공격 지역 패스 1회, 지상 경합 성공 1회, 공중 볼 경합 성공 1회 등을 기록하며 평점 6.1을 받았다.
무슬리치는 이번 경기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대표팀 차출이 황희찬에게 독이 됐다고 언급했다.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지역지 '루르24'의 당시 보도에 의하면 무슬리치는 "황희찬에게 이번 A매치 기간은 시기적으로 좋지 않았다.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팀의 전술을 익히기 위해 2~3주의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의 황희찬은 일주일간 훈련을 온전히 소화했다. 무사 실라의 공백을 메울 대체자 중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A매치 4연전(에콰도르·우루과이·베네수엘라·우즈베키스탄) 가운데 3경기에 나선 황희찬은 대표팀에서 1996년생 동갑내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포르투)과 함께 '은퇴 소동'의 중심에 섰다. 세 선수는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2-0 승리) 당시 일부 동료에게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축구계 사정에 밝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은퇴 소동은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의 리더십을 향한 불만에서 비롯됐다. 현영민 대한축구협회(KFA) 전력강화위원장의 설득 끝에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세 선수가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어 당분간 파장은 이어질 전망이다.

출처: 골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