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 타자 상대 피해 최소화하는데 집중할 것”…2차전 선발로 출격하는 KIA 올러의 굳은 다짐 [준PO2]
“오스틴 딘과 문보경, 박해민은 말할 것도 없고 올해는 1루수 문정빈이 눈에 띄게 성장해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 중심 타자들을 상대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겠다.”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 2차전 선발투수로 출격하는 아담 올러(KIA 타이거즈)가 선전을 약속했다.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8일...
“오스틴 딘과 문보경, 박해민은 말할 것도 없고 올해는 1루수 문정빈이 눈에 띄게 성장해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 중심 타자들을 상대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겠다.”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 2차전 선발투수로 출격하는 아담 올러(KIA 타이거즈)가 선전을 약속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8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염경엽 감독의 LG 트윈스와 2026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준PO 2차전을 치른다.


앞선 1차전의 승자는 KIA였다. 김도영(3타수 2안타 2홈런 4타점)의 맹타 및 제임스 네일(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앞세워 5-1 승전보를 적어냈다. 이로써 이들은 플레이오프(PO)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역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준PO에서 1차전 승리 팀이 PO에 진출할 확률은 70.6%(12/17)에 달한다.
기세를 이어가고자 하는 KIA는 2차전 선발투수로 올러를 선택했다. 지난해부터 KIA와 동행하고 있는 올러는 묵직한 패스트볼 및 변화무쌍한 슬러브가 강점인 우완투수다. 통산 56경기(327이닝)에서 22승 17패 평균자책점 3.36을 적어냈다.
올해에도 활약은 계속됐다. 30경기(178이닝)에 나서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13을 마크했다. 올러는 17일 취재진을 통해 LG의 강점인 중심 타선의 장타력과 하위 타선의 기동력을 동시에 묶겠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경기장에 포스트시즌 무대가 꾸며지는 것을 보니 엄청난 장관이 펼쳐질 것 같아 무척 설렌다”며 “당장 내일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질 수 있다는 사실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마운드에서 잘 던지고 이겨야 한다는 본질은 같기에 평소 치르는 경기와 똑같이 생각하려 한다”면서도 “팬들의 뜨거운 열기와 마운드에서 솟구치는 아드레날린만큼은 마음껏 즐길 생각”이라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올 시즌 LG 상대 전적도 좋다. 5차례 맞붙어 2승 1패 평균자책점 2.40을 올렸다.
올러는 “1회에 4점을 내줬던 올해 마지막 맞대결(10월 4일 잠실 경기)을 제외하면 지난 2년간 LG를 상대로 꽤 잘 던졌다”며 “하지만 2년 동안 10번 넘게 맞붙다 보니 LG 타자들 역시 내 공을 많이 봤다. 어떻게 공략해야 할지 알고 있다는 건 장점이지만, 내일 경기에서는 볼 배합이나 투구 패턴에 조금 더 창의적인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평소 친한 LG 주포 오스틴과의 맞대결도 이번 2차전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그는 “오스틴과는 비시즌에 함께 훈련하고 자주 만날 정도로 절친한 친구 사이”라며 “포스트시즌이라는 큰 무대에서 친구와 맞붙게 돼 무척 재미있을 것 같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끝으로 올러는 “오스틴과 문보경, 박해민은 말할 것도 없고 올해는 1루수 문정빈이 눈에 띄게 성장해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 중심 타자들을 상대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겠다”면서 “LG는 기동력이 좋은 팀이라 하위 타선의 출루를 막는 것도 중요하다. 그들이 누상에 나가면 도루 등 발야구로 점수를 짜내려 할 것이기 때문에 주자 출루를 최대한 억제하며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G는 이에 맞서 우완 임찬규(15승 7패 평균자책점 4.46)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출처: MK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