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핵심’ 이강인 침묵···西 현지는 호평! AT·마드리드 6연승 후 “LEE는 고전했지만 언제나처럼 번뜩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이강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채널[스포츠경향 용환주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에스파뇰을 꺾고 공식전 6연승을 달성했다.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그의 적극적인 움직임과 공격 전개 능력에 주목했다.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는 17...

[스포츠경향 용환주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에스파뇰을 꺾고 공식전 6연승을 달성했다.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스페인 현지 매체들은 그의 적극적인 움직임과 공격 전개 능력에 주목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스페인 라리가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에스파뇰을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리그 9경기에서 7승 1무 1패, 승점 22점을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선두 FC 바르셀로나(승점 27점)를 추격할 가능성을 유지했다. 에스파뇰은 2승 2무 5패, 승점 8점으로 12위에 머물렀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62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아 적극적으로 공격에 관여했지만, 끝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후반 18분에는 알렉스 바에나와 교체됐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패스 성공률 93%(44회 시도 중 41회 성공), 드리블 성공률 50%(2회 시도 중 1회 성공), 크로스 성공률 33%(6회 시도 중 2회 성공)를 기록했다. 기회 창출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특히 이강인은 경기 중 마르코스 요렌테의 슈팅으로 이어지는 공격 과정에 관여했지만, 요렌테의 슈팅은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승부는 경기 막판에 갈렸다. 후반 44분, 이강인과 교체돼 투입된 바에나가 페널티박스 앞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아틀레티코는 바에나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어려운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번 승리로 아틀레티코는 공식전 6연승을 이어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 뒤 사흘 만에 리그 원정에 나선 상황에서도 승리했다.

이강인은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현지 매체들은 그의 경기력을 여러 측면에서 평가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이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기 위해 공을 받을 수 있는 위치를 찾았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현지 매체 ‘아스’는 이강인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 했고, 답답한 공격 흐름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다만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경기 전개에 충분히 관여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다는 평가도 덧붙였다. 동시에 이강인의 드리블과 패스가 아틀레티코 공격에 차별점을 더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공식전 연승 행진을 이어간 아틀레티코가 선두 추격을 계속하는 가운데, 이강인 역시 공격 전개 과정에서 자신의 역할을 넓혀가는 것이 다음 과제로 남았다.
용환주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