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명 넘게 몰렸다’ 울산-롯데 라이벌전, 가을에도 뜨거웠다…울산웨일즈 또 이겼다
울산웨일즈 제공 [OSEN=손찬익 기자] 정규시즌이 끝났어도 울산과 부산의 야구 열기는 식지 않았다.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맞대결에 1000명이 넘는 관중이 몰리며 가을 야구장을 뜨겁게 달궜다. 승부에서는 울산웨일즈가 웃었다.울산웨일즈는 지난 17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6 울산-KBO FALL LEAGU...

[OSEN=손찬익 기자] 정규시즌이 끝났어도 울산과 부산의 야구 열기는 식지 않았다. 울산웨일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맞대결에 1000명이 넘는 관중이 몰리며 가을 야구장을 뜨겁게 달궜다. 승부에서는 울산웨일즈가 웃었다.
울산웨일즈는 지난 17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26 울산-KBO FALL LEAGUE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선발 조제영의 무실점 호투에 김성균의 결정적인 적시타가 더해졌다.
이날 경기에는 주말을 맞아 1000명이 넘는 관중이 입장했다. 당초 개방된 테이블석에 팬들이 몰리자 주최 측은 1루 내야석까지 추가로 열었다.
울산웨일즈와 롯데의 맞대결은 이른바 '울롯 빅매치'로 불린다. 울산과 부산을 연고로 한 두 팀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날도 공식 응원단 없이 양 팀 팬들이 자발적으로 응원전을 펼치며 분위기를 달궜다.
경기장을 찾은 울산웨일즈 팬 박건 씨는 “정규시즌이 끝난 뒤에도 문수야구장에서 웨일즈의 경기를 볼 수 있어 반갑다. 많은 팬이 함께 응원하는 모습을 보니 울산의 야구 열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울산웨일즈가 먼저 균형을 깼다.
2회말 선두타자 김수인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성균의 우전 안타로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민성우가 롯데 선발 박준우의 5구째 시속 145km 직구를 받아쳐 우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한 점 차의 팽팽한 승부는 8회말 다시 움직였다. 노강민의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대주자 최재영이 2루를 훔쳤다. 2사 2루에서 김성균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귀중한 추가점을 뽑았다. 최재영은 단국대 출신 테스트 선수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조제영의 활약이 돋보였다. 조제영은 5이닝 동안 68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5회초 만루 위기에서도 이선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어 최시혁, 이의태, 이승근이 차례로 등판해 무실점으로 버텼다. 이의태는 용인예술과학대 출신 테스트 선수다.
마지막 순간에는 위기도 있었다. 9회초 마무리 김도규가 좌익수 실책과 타니무라의 적시타로 한 점을 내줬다. 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울산웨일즈는 이번 승리로 대회 전적 2승 1무를 기록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18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다음 경기를 치른다.
정규시즌을 넘어 가을에도 이어진 울산과 부산의 야구 열기. 1000명이 넘는 팬들이 지켜본 이날 승부의 주인공은 울산웨일즈였다. /[email protected]
출처: OS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