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토너먼트 '0승'인데...'손흥민 마지막 우승 기회' 아시안컵 앞두고 모리야스 폭탄 발언, "브라질? 일본과 별로 차이 안 느껴져"
AP연합뉴스[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또 다시 엄청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일본의 스포니치아넥스는 17일 '모리야스 감독은 브라질과의 격차에 대해 별로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모리야스 감독은 17일 시즈오카 시내에서 월드컵을 마친 소감에 대한 주제로 토론에 참가했다. 그...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또 다시 엄청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일본의 스포니치아넥스는 17일 '모리야스 감독은 브라질과의 격차에 대해 별로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모리야스 감독은 17일 시즈오카 시내에서 월드컵을 마친 소감에 대한 주제로 토론에 참가했다. 그는 브라질과의 격차를 느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일본은 지난 2026년 북중미월드컵 당시 조별리그 통과 후 32강에 올랐으나, 브라질에 1대2로 역전패했다. 결과는 기대를 벗어나지 않았다. 일본은 이번 탈락으로 2018년. 2022년에 이어 3회 연속 토너먼트 1라운드 진출에도 불구하고 토너먼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먼저 리드를 잡았음에도 이를 지켜내지 못했다. 전반 29분 사노 가이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던 일본은 후반 11분 카세미루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분위기를 잃지 않고, 끝까지 브라질의 공세에 맞섰으나, 후반 추가시간 5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에게 실점을 허용해 무너졌다.
다시 한번 토너먼트의 벽에 부딪혔다. 일본은 2018년부터 2022년, 2026년까지 3회 연속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의 염원은 토너먼트 승리, 그 벽을 넘어서고자 했다. 특히 이번 월드컵은 역대 최고 전력으로 꼽히는 선수단을 이끌고 참가한 일본이었다. 일부 부상 공백은 있었으나, 대회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했다.

현실은 차가웠다. 모리야스는 브라질전 패배로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일본 대표팀을 토너먼트 상위 라운드로 이끌지 못했다. 일본이 염원했던 토너먼트 승리조차 이루지 못하며 감독 교체에 대한 목소리도 나왔다. 이후 모리야스는 6개월 단기 계약으로 2027년 아시안컵까지만 일본 대표팀을 이끌기로 결정했다.
모리야스는 몇 달이 지난 시점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잊은 듯 자신감이 넘치는 발언을 남겼다. 그는 브라질과의 비교에 대해 "사실 별로 느끼지 못했다. 브라질전에서는 오랜만에 공을 빼앗은 뒤 다시 빼앗기는 장면을 여러 번 목격했다. 수비 능력의 뛰어남, 상대가 속도를 내지 못하게 하는 것, 다음 선택지를 주지 않는 영리함을 느꼈다"고 답했다.
다만 그의 자신감이 일본 대표팀에서의 성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일본으로서는 다가오는 아시안컵에서 결과를 내지 못한다면, 결국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감독으로 대표팀을 떠날 수 있다. 브라질과 비등하다고 여겨지는 일본의 아시안컵 성적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