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역대급 행운! 부상 이후 달라진 카스트로, 정규시즌 이어 포스트시즌도 지배...완벽한 김도영 도우미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선수 선택이 신의 한 수로 떠오르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KIA는 지난 17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이날 KIA는 2회...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선수 선택이 신의 한 수로 떠오르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KIA는 지난 17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KIA는 2회 초 LG 송찬의에게 불의의 일격을 맞아 0-1 리드를 내줬지만, 2회 말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로 나선 해럴드 카스트로가 동점 솔로 홈런을 터트리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카스트로의 대포 한 방은 KIA에 많은 것을 가져다줬다. LG와의 기세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간판타자 김도영의 부담을 크게 덜어줬기 때문이다.
카스트로가 시작부터 홈런을 날리면서 LG 투수진은 김도영을 거르지 않고 상대해야 하는 상황을 마주했다. 결국 이는 악몽으로 다가왔다.
김도영은 곧바로 4회 역전 솔로 홈런을 날렸고, 6회에는 1타점 희생 플라이로 득점을 추가했다. 이후 8회에는 승리의 마침표를 찍는 투런 홈런을 날려 2홈런 4타점 경기를 펼쳤다.
카스트로도 8회 말 안타 하나를 추가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으로 멀티 히트 경기를 치렀다.

KIA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지난해 119경기에서 35홈런을 날린 패트릭 위즈덤과 결별하고 카스트로를 택하며 변화를 꾀했다. 위즈덤의 정확성이 너무 떨어졌기 때문이다.
카스트로는 시즌 초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부상 전까지 타율은 0.250 OPS도 0.700에 그치며 중도 교체를 걱정해야 할 판이었다.

KIA는 카스트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자 아데를린 로드리게스를 6주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 로드리게스는 데뷔 타석에서 홈런포를 폭발하는 등 32경기에서 타율 0.264 10홈런 31타점 OPS 0.862를 기록해 수준급 파워와 타격 생산력을 선보였다.
이에 KIA는 카스트로보다 로드리게스 쪽으로 마음이 조금 기울었다. 하지만 로드리게스가 개인 사정으로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서 카스트로에게 기회가 왔다.
위기감을 느낀 카스트로는 이후 완전히 달라졌다. 특히 후반기 그는 타율 0.335 15홈런 54타점 OPS 0.980을 기록하며 김도영, 나성범과 함께 무시무시한 클린업트리오를 완성했다.
KIA의 정규시즌 3위 등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카스트로는 포스트시즌에서도 무력시위를 펼치며 팀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고 있다.
제휴문의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탈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