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0홈런+출루율 4할' 베네수엘라 열정남 또 버리나?…"수비 개선 필요" 류지현호 궁합+중견수 FA 선물에 걸렸다

한화, '20홈런+출루율 4할' 베네수엘라 열정남 또 버리나?…"수비 개선 필요" 류지현호 궁합+중견수 FA 선물에 걸렸다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 '베네수엘라 열정남' 요나단 페라자와 동행은 계속 이어질까. 혹은 두 번째 이별을 맞이할까.한화는 2026시즌을 앞두고 2024시즌 앞서 팀에서 뛰었던 페라자와 재회했다. 페라자는 지난 겨울 총액 100만 달러 계약으로 한화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페라자는 올 시즌 초...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 '베네수엘라 열정남' 요나단 페라자와 동행은 계속 이어질까. 혹은 두 번째 이별을 맞이할까.

한화는 2026시즌을 앞두고 2024시즌 앞서 팀에서 뛰었던 페라자와 재회했다. 페라자는 지난 겨울 총액 100만 달러 계약으로 한화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페라자는 올 시즌 초반부터 구단 기대대로 맹타를 휘둘렀다. 페라자는 전반기엔 8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4, 96안타, 17홈런, 53타점, 8도루로 팀 타선 주축 역할을 소화했다. 하지만, 페라자는 지난 6월 말 무릎 부상 뒤 타격감이 점차 꺾이기 시작했다.

페라자는 7월 월간 타율 0.232(69타수 11안타)에 이어 8월 월간 타율 0.125(40타수 5안타)로 극심한 타격 침체 흐름에 빠졌다. 8월 들어선 벤치를 지키는 시간도 점차 많아졌다. 젊은 외야수 토종 자원들이 페라자의 출전 시간을 대체했다.

9월 들어 날씨가 선선해지자 페라자는 다시 반등했다. 페라자는 9월 월간 타율 0.328(64타수 21안타)로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하지만,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가을야구와 멀어진 상황에서 다시 출전 빈도가 줄었다. 페라자는 지난 10일 대전 NC 다이노스전 정규시즌 최종전에 출전해 1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페라자의 올 시즌 최종 성적은 132경기 출전, 타율 0.289, 132안타, 20홈런, 68타점, 출루율 0.408, 장타율 0.493였다. 2년 전 성적과 비교하면 출루율(2024시즌 0.364)이 크게 올랐다. 외야 수비도 예전보다 더 안정적인 그림을 비교적 더 보여줬다.

그렇다고 페라자와 재계약이 확정적인 분위기는 아니다. 한화는 올 시즌에도 고질적인 문제인 중견수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류지현 신임감독 취임과 함께 중견수 수비를 어떻게 보강하느냐에 따라 페라자의 운명도 결정될 전망이다.

류지현 감독은 지난 16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팀에서 확실하게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을 한 가지 꼽아달라는 질문에 "야구는 변수도 많고 뜻대로 되지 않는다"면서도 "수비는 올해 지표를 봐도 약점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이어 "좀 더 개선할 필요가 있다. 캠프 내내 중점을 두고 선수들과 많은 시간을 가지겠다"고 강조했다.

만약 류지현 감독에게 중견수 수비 보강을 위한 취임 FA 선물을 해준다면 페라자와 동행 가능성이 생긴다. 수비력이 좋은 중견수가 페라자의 수비 범위를 어느 정도 보완해주는 게 가능하다. 하지만, 중견수 FA 보강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외국인 타자를 중견수 매물로 구하는 방향도 있다. 이 경우 페라자와 두 번째 이별은 피할 수 없다.

과연 한화가 페라자와 재계약을 두고 어떤 결론을 내릴지 궁금해진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