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2위' KIA 올러 vs '다승왕' LG 임찬규, 준PO 2차전 선발 대결

'ERA 2위' KIA 올러 vs '다승왕' LG 임찬규, 준PO 2차전 선발 대결

역투하는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 2026.9.4 ⓒ 뉴스1 김태성 기자(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에서 기선을 제압한 KIA 타이거즈가 '평균자책점 2위' 아담 올러(32)를 앞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일격을 당한 LG 트윈스는 '공동 다승왕' 임찬규(34)를 내세워...

역투하는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 2026.9.4 ⓒ 뉴스1 김태성 기자
역투하는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 2026.9.4 ⓒ 뉴스1 김태성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에서 기선을 제압한 KIA 타이거즈가 '평균자책점 2위' 아담 올러(32)를 앞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일격을 당한 LG 트윈스는 '공동 다승왕' 임찬규(34)를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KIA와 LG는 18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SOL KBO 준PO 2차전에 각각 올러와 임찬규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17일 펼쳐진 1차전에서는 KIA가 김도영의 2홈런 4타점 활약에 힘입어 LG를 5-1로 제압했다. KIA는 이 승리로 플레이오프(PO) 진출 확률 85.7%를 잡았다. 역대 35차례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을 잡은 30개 팀이 PO 진출권을 따냈다.

KIA는 2차전 선발 투수로 올러를 투입, 안방에서 '2승'을 챙기겠다는 각오다.

올러는 올 시즌 KBO리그 최고의 선발 투수 중 한 명으로, 30경기에 등판해 11승 10패 180탈삼진 평균자책점 3.13으로 활약했다. 평균자책점 2위, 탈삼진 4위, 다승 공동 8위 등 각종 선발 투수 지표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LG를 상대로도 강했다. 올러는 LG전에 다섯 차례 출전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했다. 모두 6이닝을 소화했으며 무실점이 두 번, 1실점이 한 번으로 LG 타선을 잘 봉쇄했다.

다만 시즌 막판 '홈런 악몽'에 시달렸다. 올러는 9월 29일 KT 위즈전에서 김현수에게 만루 홈런을 맞더니 10월 1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한동희에게 그랜드슬램을 허용했다.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 2026.9.13 ⓒ 뉴스1 공정식 기자
LG 트윈스 투수 임찬규. 2026.9.13 ⓒ 뉴스1 공정식 기자

올러와 선발 맞대결을 펼칠 LG 투수는 '베테랑' 임찬규다.

임찬규는 개인 시즌 최다인 15승(7패)을 거두며 고영표(15승 7패·KT)와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임찬규는 KIA를 상대로 두 차례 모두 원정 경기에 등판했는데 1패(무승) 평균자책점 6.23으로 부진했다.

9월 26일 경기에서는 5⅓이닝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고, '3위 결정전'이었던 10월 12일 경기에서는 3⅓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했다.

그러나 임찬규는 '가을 야구' 경험이 풍부하며, 포스트시즌 통산 10경기에 등판해 4승 1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특히 2023년 이후 포스트시즌 5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2.66(23⅔이닝 9실점 7자책)으로 잘 던져 3승(무패)을 수확했다.

지난해 KIA 유니폼을 입은 올러는 이번 준PO 2차전이 개인 첫 번째 포스트시즌 경기다.

출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