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2홈런 4타점' KIA, LG 5-1 제압…85.7% 확률 잡았다[준PO1](종합)

'김도영 2홈런 4타점' KIA, LG 5-1 제압…85.7% 확률 잡았다[준PO1](종합)

17일 오후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김도영이 8회말 2사 1루 상황 투런 홈런을 친 뒤 고영민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10.17 ⓒ 뉴스1 김진환 기자(전남광주=뉴스1) 권혁준 기자...

17일 오후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김도영이 8회말 2사 1루 상황 투런 홈런을 친 뒤 고영민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10.17 ⓒ 뉴스1 김진환 기자
17일 오후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김도영이 8회말 2사 1루 상황 투런 홈런을 친 뒤 고영민 코치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10.17 ⓒ 뉴스1 김진환 기자

(전남광주=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홈런왕' 김도영의 멀티 홈런을 포함한 4타점 활약에 힘입어 LG 트윈스를 누르고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85.7%를 잡았다.

KIA는 17일 전남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 1차전 LG와의 홈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준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85.7%(35번 중 30번)에 달한다. 5전3선승제 기준으로는 1차전 승리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70.6%(17번 중 12번)다.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LG를 잡고 3위를 확정했던 KIA는 준PO '리매치'에서도 첫 경기를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차전은 18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KIA 김도영은 이날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회말 결승홈런, 8회말 쐐기 2점홈런을 때리는 등 4타석 3타수 2안타(2홈런) 2득점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KIA 선발투수 제임스 네일은 7이닝 동안 92구를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LG는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결승 2점홈런을 때렸던 LG의 간판타자 오스틴 딘은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LG 선발투수 앤더스 톨허스트는 5이닝 3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17일 오후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카스트로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동점 솔로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10.17 ⓒ 뉴스1 김진환 기자
17일 오후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카스트로가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동점 솔로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10.17 ⓒ 뉴스1 김진환 기자

KIA는 2회초 선발 네일이 2사 후 송찬의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말 선두타자 해럴드 카스트로가 LG 선발 톨허스트를 상대로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4회말에는 김도영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김도영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톨허스트의 초구를 공략해 좌월 역전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KIA는 5회초 좌익수 박재현의 포구 실책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네일이 흔들림 없이 후속 타자를 처리하며 리드를 지켰다.

6회말에는 상대 실책을 틈타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박재현이 좌익수 실책으로 출루한 데 이어 김선빈도 3루수 실책으로 살아 나가며 무사 1,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도영이 LG의 바뀐 투수 우강훈을 상대로 큼지막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점수는 3-1로 벌어졌다.

네일이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킨 KIA는 8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성영탁이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뒤 곽도규가 박해민에게 안타를 허용하자 마무리 전상현을 투입했다.

전상현은 오스틴에게 안타를 맞아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문정빈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17일 오후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김도영이 8회말 2사 1루 상황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2026.10.17 ⓒ 뉴스1 김진환 기자
17일 오후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김도영이 8회말 2사 1루 상황 투런 홈런을 치고 있다. 2026.10.17 ⓒ 뉴스1 김진환 기자

위기를 넘긴 KIA는 8회말 김도영의 한 방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사 1루에서 김도영이 LG 투수 장현식을 상대로 2점홈런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5-1로 벌렸다.

KIA는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전상현이 LG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승리를 이끈 네일과 김도영은 경기 후 나란히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네일은 데일리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결승타의 주인공 김도영은 포테토칩 선정 '오늘의 타격감 상'을 받았다. 두 선수는 각각 상금 100만 원을 챙겼다.

한편 이날 준PO 1차전에는 만원 관중이 들어차며 가을야구의 열기를 더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이날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의 1만 8900석이 모두 팔렸다. 이로써 KBO 포스트시즌은 2023년 LG와 KT 위즈의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39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17일 오후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5대1 승리를 거둔 KIA 네일이 데일리 MVP에 선정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네일은 7이닝 동안 92구를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2026.10.17 ⓒ 뉴스1 김진환 기자
17일 오후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5대1 승리를 거둔 KIA 네일이 데일리 MVP에 선정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네일은 7이닝 동안 92구를 던지며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2026.10.17 ⓒ 뉴스1 김진환 기자

출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