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마음대로 움직여라' LAFC 새 감독, 파격 전술 선언..."자유롭게 위치 바꿔라, 상대는 막기 더 어려워질 것"

'손흥민, 마음대로 움직여라' LAFC 새 감독, 파격 전술 선언..."자유롭게 위치 바꿔라, 상대는 막기 더 어려워질 것"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사비 타마리트 로스앤젤레스 FC(LAFC) 임시 감독이 손흥민에게 더욱 자유로운 움직임을 주문했다.LAFC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뉴욕 시티 FC와의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시즌 맞대결을 앞두고 타마리트 감독의 발언을 공개했다.구단에 따르...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사비 타마리트 로스앤젤레스 FC(LAFC) 임시 감독이 손흥민에게 더욱 자유로운 움직임을 주문했다.

LAFC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뉴욕 시티 FC와의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시즌 맞대결을 앞두고 타마리트 감독의 발언을 공개했다.

구단에 따르면 타마리트 감독은 지난 오스틴 FC전이 끝난 뒤 "손흥민은 경기 중 특정 상황에서 아르민도 지프와 위치를 바꿀 수 있다. 드니 부앙가 역시 지프와 포지션을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팀에 체계와 조직력이 갖춰지기를 원하지만, 동시에 다양성도 추구한다. 선수들이 각 포지션의 역할을 존중하면서 자유롭게 위치를 바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우리 팀을 더욱 강하게 만들고, 상대가 대응하기도 어려워지게 할 것이다. 앞으로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다양한 위치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는 손흥민을 프리롤로 기용하며 파괴력을 더욱 높이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실제로 타마리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LAFC는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임시 사령탑으로 승격한 타마리트 감독은 부임 후 치른 2경기에서 1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오스틴전에서는 3-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손흥민은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부앙가 역시 멀티골을 터뜨리며 손흥민과 환상적인 호흡을 과시했다.

선수들 역시 새로운 전술에 점차 적응하는 모습이다. 제이콥 샤펠버그는 오스틴전 이후 "밴쿠버전을 앞두고는 A매치 휴식기로 인해 새로운 감독과 준비할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짧은 시간 안에 새로운 전술을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팀 전체가 전술을 더 잘 이해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더욱 조직적으로 움직였고,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상대를 압박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손흥민의 활약이 눈부시다. 올 시즌 7골 15도움을 기록하며 MLS 도움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손흥민의 15도움은 카를로스 벨라가 2019년 세운 LAFC의 단일 시즌 최다 도움과 동률이다. 앞으로 도움 1개만 추가하면 구단의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이제 LAFC는 오는 18일 뉴욕 시티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현재 서부 콘퍼런스 6위에 올라 있는 LAFC는 4위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의 승점 차가 단 2점에 불과하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4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4위 이내에 진입하면 플레이오프 1라운드 홈경기 개최권을 확보할 수 있어 이번 맞대결의 중요성은 더욱 크다. 과연 새로운 사령탑의 신뢰 속에 손흥민이 다시 한번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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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