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8골 10도움 세라핌도 벤치 대기… 공격진 풍족해진 대구 최성용 감독의 행복한 고민, "두 팀 꾸릴 수 있을 정도"
대구-김태석 기자최성용 대구 FC 감독이 시즌 막바지에 팀 전력에 복귀한 공격수들 덕에 공격진만 놓고 보면 두 팀을 꾸릴 수 있을 정도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최 감독이 지휘하는 대구는 잠시 후인 17일 오후 2시 대구 iM뱅크파크에서 예정된 하나은행 K리그2 2026 29라운드에서 최근 3연승...

대구-김태석 기자
최성용 대구 FC 감독이 시즌 막바지에 팀 전력에 복귀한 공격수들 덕에 공격진만 놓고 보면 두 팀을 꾸릴 수 있을 정도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최 감독이 지휘하는 대구는 잠시 후인 17일 오후 2시 대구 iM뱅크파크에서 예정된 하나은행 K리그2 2026 29라운드에서 최근 3연승 중인 충북청주와 대결한다. 지난 9월 19일 서울 이랜드 원정 이후 약 한 달간 휴식기를 가진 뒤 처음으로 실전을 치르는 대구는 이날 경기에서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해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최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한 달 동안 포메이션을 바꾸는 과정에서는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휴식기가 길었던 만큼 선수들이 조금 느슨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도 있다. 그래서 지난주와 이번 주에 연습 경기를 치렀다"라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실전에서 느낄 수 있는 역동성이나 긴장감은 부족했겠지만, 연습 경기 내용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준비했다. 충분한 시간을 얻은 만큼 이번 경기에서 모든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라고 충북청주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타 팀 경기 결과에 솔직히 압박감을 받느냐는 질문에 "감독 입장에서는 스트레스도 있고 긴장감도 있다. 훈련 과정에서 감독의 표정이나 분위기가 선수들에게 전달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솔직하게 말하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지금 앞서가는 팀을 추격하는 상황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모두 쏟아낸 다음 결과를 기다리는 게 맞다. 조금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한다. 이런 긴장감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천 상무에서 전역한 고재현과 박세진을 곧바로 선발로 기용하는 수를 둔 것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 감독은 "두 선수의 합류뿐만 아니라 부상 선수들도 거의 돌아온 덕에 지금은 공격진만 놓고 보면 사실상 두 팀을 구성할 수 있을 정도"라고 팀의 호재를 설명했다.
이어 "누가 더 좋고 나쁘고를 떠나 포지션별로 선택지가 많아졌다. 연습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줘 고민이 많았다. 포백으로 바꾸면서 측면 선수들의 밸런스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솔직히 세라핌과 고재현을 모두 기용하고 싶었는데, 공격적인 부분만 고려할 수는 없었다. 공수 균형을 맞추면서 세징야가 좀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했다. 그런 부분까지 고려해 선발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후반 교체 출전을 준비하는 세라핌에게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최 감독은 "상대가 세라핌이 어떤 선수인지 알고 대응한다고 하지만, 상대가 알고도 막지 못할 정도로 준비해야 한다. 선수 개인도 그렇고 팀도 마찬가지"라고 말햇다.
이어 "세라핌은 스피드와 득점력, 순간적으로 폭발하는 에너지가 강점이다. 그런 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줘야 한다. 상대의 체력이 떨어졌을 때나 공간이 많이 생겼을 때 세라핌의 속도와 에너지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그런 부분을 잘 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세라핌 활용 방안을 설명했다.
8골 10도움을 기록 중인 세라핌이 10-10 클럽 가입을 열망한다는 말을 접하자, "누구보다 그러길 바란다. 10-10 클럽뿐만 아니라 베스트 일레븐에도 선정되었으면 좋겠다. 시상식 무대에도 꼭 서게 해주고 싶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날 경기 명단에서 빠진 에드가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어제 연습 경기에서 20분 정도 뛰었다. 큰 문제는 없었다. 그동안 꾸준히 복귀를 준비해 왔기 때문에 조만간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음을 알렸다.
이어 "이번 충북청주전이 끝나면 다음 주 훈련을 통해 조금 더 경쟁해야 할 것이다. 외국인 선수는 네 명밖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라며 향후 에드가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고민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일레븐
ⓒ(주)베스트일레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www.besteleven.com)
출처: 베스트일레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