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버리면 우리가 재활용한다' 그린우드를 부활시킨 '재활 공장' 스페인 헤타페, '맨유 아픈 손가락' 제이든 산초 영입한다..'카르바할 다음 수순'

'맨유가 버리면 우리가 재활용한다' 그린우드를 부활시킨 '재활 공장' 스페인 헤타페, '맨유 아픈 손가락' 제이든 산초 영입한다..'카르바할 다음 수순'

훈련 중인 제이든 산초 캡처=제이든 산초 SNS[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무직' 신분인 제이든 산초가 새로운 둥지를 찾을 것 같다. 그를 원하는 곳은 스페인 라리가 헤타페다. 헤타페의 앙헬 토레스 회장은 구단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및 첼시 윙어 제이든 산초의 영입을 위해 협상 중임을 확인했다...

훈련 중인 제이든 산초 캡처=제이든 산초 SNS
훈련 중인 제이든 산초 캡처=제이든 산초 SNS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무직' 신분인 제이든 산초가 새로운 둥지를 찾을 것 같다. 그를 원하는 곳은 스페인 라리가 헤타페다.

헤타페의 앙헬 토레스 회장은 구단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및 첼시 윙어 제이든 산초의 영입을 위해 협상 중임을 확인했다. 만 26세의 산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73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이적한 지 5년 만인 지난 2025~2026시즌 종료 후 맨유를 떠난 이후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지내왔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클럽을 찾았지만 협상이 성사되지 않았다. 새로운 2026~2027시즌이 시작됐고, 산초는 소속팀 없이 시간을 보냈다.

맨유 구단 역사에서 산초는 '아픈 손가락'이다. 거액을 투자해 큰 기대를 걸었지만 적응에 실패한 산초는 2023~2024시즌 후반기를 도르트문트로 돌아가 임대로 보냈으며, 2024~2025시즌에는 첼시, 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애스턴 빌라에서 뛰었다.

그는 현재 라리가의 헤타페와 강하게 링크돼 있다. 토레스 구단 회장은 현재 협상이 진행 중임을 확인했다고 영국 및 스페인 복수의 매체들이 전했다. 토레스 회장은 "우리는 3~4개월 전과 마찬가지로 산초 측과 협상 중이다. 파레호 역시 또 다른 옵션이 될 수 있다. 다음 주에 이 협상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것"라고 매체 모비스스타 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소속팀이 없는 FA 신분은 언제라도 계약이 가능하다.

애스턴 빌라 임대 시절의 제이든 산초 캡처=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애스턴 빌라 임대 시절의 제이든 산초 캡처=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헤타페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 출신 베테랑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을 FA로 영입했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헤타페 구단이 산초 측에 공식 영입 제안을 보냈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산초는 중동 클럽의 러브콜도 받았다고 한다.

헤타페는 맨유와 묘한 인연이 있다. 맨유 유스 출신인 그린우드는 2022년 발생한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고 증거 불충분으로 사건이 종결됐다. 법적으로는 혐의를 벗었지만, 여론의 거센 반발과 구단 내부의 논란으로 인해 맨유 복귀가 무산됐다. 구단은 자체 조사를 마친 뒤 그를 복귀시키지 않았고, 헤타페가 그린우드를 2023~2024시즌에 한 시즌 임대로 데려와 잘 썼다. 당시 그린우드는 총 36경기에 출전해 10골-6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고, 헤타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이후 프랑스 마르세유를 거쳐 현재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뛰고 있다.

결과적으로 헤타페는 맨유가 버린 그린우드를 선수로 부활시킨 클럽이다. 산초도 헤타페의 제안을 받아들일 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