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점 모자라 3할30홈런100타점 실패, 가을무대에서 채운다...PS 통산 AVG .325, 나스타 방망이가 중요한 이유

3타점 모자라 3할30홈런100타점 실패, 가을무대에서 채운다...PS 통산 AVG .325, 나스타 방망이가 중요한 이유

KIA 나성범./OSEN DB[OSEN=광주, 이선호 기자] "나머지 3타점 채우면 되지".KIA 타이거즈 캡틴 외야수 나성범(37)에게 2026시즌은 각별하다. 2022시즌 이후 4년만에 풀타임 시즌을 보냈다. 규정타석 타율 3할3리 31홈런 97타점 OPS 0.920 득점권 타율 3할5푼3리의 우등성...

KIA 나성범./OSEN DB
KIA 나성범./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 "나머지 3타점 채우면 되지".

KIA 타이거즈 캡틴 외야수 나성범(37)에게 2026시즌은 각별하다. 2022시즌 이후 4년만에 풀타임 시즌을 보냈다. 규정타석 타율 3할3리 31홈런 97타점 OPS 0.920 득점권 타율 3할5푼3리의 우등성적도 냈다. 이적 5년만에 처음으로 30홈런을 넘긴 기념비적인 시즌이다.

3년내내 하체 부상에 시달렸다. 이번에는 작심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많이 뛰고 몸도 유연하게 만들었다. 이범호 감독이 지명타자로 기용해주면서 관리해준 측면도 있었다. 확실히 주루나 수비에서 뛰는 것도 예전보다는 좋아졌다. 풀타임과 함께 공격능력까지 과시하면서 클린업트리오의 든든한 한 축으로 복귀했다.

건강하게 시즌을 마쳤다는 뿌듯함이 컸다. 3위 결정전 승리직후 홀가분한 표정이었다. 그러나 3할 30홈런 100타점을 아깝게 놓쳤다. "100타점을 이루지 못한것이 아쉽다. 무사 1,3루, 1사 1,3루 기회에서 타점을 많이 올렸다면 이룰 수도 있었다"며 자책하는 아쉬움이었다. 그래서 준플레이오프를 맞이하는 심정도 절실해졌다.

KIA 나성범과 김도영./OSEN DB
KIA 나성범과 김도영./OSEN DB

실제로 클린업트리오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LG 염경엽 감독이 3번타자 김도영을 막겠다고 공언했다. 3위 경쟁 과정에서 결정적인 홈런을 자주 맞자 김도영을 잡아야 승리할 수 있다는 의미였다. 김도영과 정면승부를 피할 수도 있다. 다음타자 카스트로도 정교한 타격으로 뒷받침한다면 나성범에게 찬스가 주어진다.

득점권 타율 3할5푼3리 능력자의 힘이 필요한 장면이 잦을 수 밖에 없다. 이범호 감독도 "나머지 3타점은 준플레이오프에서 채우면 된다"며 주문을 걸어주었다. 준플레이오프 전체 3타점이면 적다는 소리에 "경기당 3타점"이라는 임기응변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어쩌면 KIA 득점력은 나성범의 방망이에 달려있다고도 볼 수 있다.

나성범의 가을경험은 풍부하다. 와일드카드 2경기, 준플레이오프 9경기, 플레이오프 13경기, 한국시리즈 15경기나 된다. 포스트시즌 통산 39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5리 6홈런 22타점을 기록 중이다. 가을의 사나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이다. 그 능력이 다시 필요해진 시기가 찾아왔다.

KIA 나성범./OSEN DB
KIA 나성범./OSEN DB

/[email protected]

출처: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