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 최하위에도 2용타 고수?' 키움의 실험, 내년에도 계속된다

'투타 최하위에도 2용타 고수?' 키움의 실험, 내년에도 계속된다

키움 데이비슨과 히우라[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내년에도 '외국인 타자 2명' 카드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허승필 키움 단장은 15일 통화에서 맷 데이비슨과 케스턴 히우라 모두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데이비슨에 대해선 시즌 말미 팀에 와서 잘 뛰어줬다고 했다.키움은 올해 리그에서...

키움 데이비슨과 히우라
키움 데이비슨과 히우라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내년에도 '외국인 타자 2명' 카드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허승필 키움 단장은 15일 통화에서 맷 데이비슨과 케스턴 히우라 모두 재계약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데이비슨에 대해선 시즌 말미 팀에 와서 잘 뛰어줬다고 했다.

키움은 올해 리그에서 유일하게 외국인 투수 1명, 타자 2명으로 시즌을 치렀다. 첫 시도였던 2025년엔 마운드가 무너지며 연패가 이어져 시즌 중 투수 2명 체제로 돌아갔다. 올해는 투수 2명으로 출발했다가 6월 투수 한 명을 내보내고 데이비슨을 데려왔다.

성적만 보면 성공이라 하기 어렵다. 팀 평균자책점(5.30)과 타율(0.244) 모두 최하위였다. 히우라는 잦은 부상으로 많이 뛰지 못했고 데이비슨은 8월 부진에 빠져, 순위 싸움이 가장 치열할 때 시너지를 내지 못했다.

구단은 막판 활약에 점수를 줬다. 10위가 확정된 10월에 데이비슨은 타율 0.476, 히우라는 0.368을 쳤다. 이미 지난달 투수 알칸타라와 재계약한 만큼 두 타자까지 잡으면 올해와 같은 구성으로 내년을 시작한다.

설종진 감독은 시즌 막판 2명 체제 유지를 5대 5로 본다고 했다. 허 단장은 공격력이 여전히 좋지 않았지만 하반기 2명 체제는 기대만큼 결과가 나왔다며 내년에도 이 옵션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공식 협상은 아직이고 선수들의 잔류 의사만 확인했다.

전반기 필승조로 활약하다 막판 부진했던 아시아쿼터 카나쿠보 유토는 교체 가능성이 크다.

출처: 마니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