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소음으로 맨시티는 더 뭉쳤다?… '재정 위반' 판결에도 마레스카는 여유 "스트레스 없다, 승리에 집중할 뿐"

외부 소음으로 맨시티는 더 뭉쳤다?… '재정 위반' 판결에도 마레스카는 여유 "스트레스 없다, 승리에 집중할 뿐"

임정훈 기자축구계를 뒤흔들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 FC(이하 맨시티)의 거대한 논란에도 정작 사령탑은 미동조차 없다.엔조 마레스카 맨시티 감독이 재정 규정 위반 판결 이후 팬과 구단, 선수단이 오히려 더 단단하게 뭉쳤다고 밝혔다. 자신 역시 외부 상황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며 승리에 집...

임정훈 기자

축구계를 뒤흔들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 FC(이하 맨시티)의 거대한 논란에도 정작 사령탑은 미동조차 없다.

엔조 마레스카 맨시티 감독이 재정 규정 위반 판결 이후 팬과 구단, 선수단이 오히려 더 단단하게 뭉쳤다고 밝혔다. 자신 역시 외부 상황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며 승리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입스위치 타운 FC(이하 입스위치)전을 앞둔 마레스카 감독의 기자회견 발언을 전했다. 맨시티의 재정 규정 위반 판결과 항소를 둘러싼 질문에도 그의 답변은 차분했다.

맨시티는 독립위원회로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재정 규정 관련 혐의 115건 중 114건을 위반했다는 판단을 받았다. 구단은 잘못을 부인하며 항소를 제기한 상태다. 경기장 밖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마레스카 감독은 선수단 내부에서 다른 변화를 느끼고 있었다.

이번 상황이 팀을 결속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소음이 시작된 이후 개인적으로 팬과 구단, 선수단이 확실히 더 하나로 뭉친 모습을 볼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외부의 비판 속에서도 구성원들이 서로를 지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주장 후벵 디아스의 발언도 언급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디아스가 사람들이 맨시티의 승리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이기는 것을 즐긴다고 말했던 것 같다"라며 "이는 우리 모두에게 좋은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마레스카 감독이 제시한 대응 방식은 승리였다. 그는 "구단 주변에는 '소음'이 있지만, 우리는 우리만의 소음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안필드에서 이기고, 입스위치전에서도 승리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우리만의 소음을 만드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종류의 소음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다"라고 덧붙였다.

개인적으로 부담을 느끼느냐는 질문에도 여유를 보였다. 마레스카 감독은 "나는 매우 행복하다. 외부 상황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전혀 느끼지 않는다"라며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오직 다음 경기에서 어떻게 승리할 수 있을지에 집중한다"라고 강조했다.

흔들림 없는 마레스카 감독의 맨시티는 오는 17일 오후 11시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EPL 7라운드에서 리그 10위 입스위치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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