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네스 수뇌진 저격으로 불거진 맨유 내분설… 캐릭 감독의 반박, "밖에서 떠든다고 다 사실인 줄 아나?"
김태석 기자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구단 수뇌부 공개 비판으로 불거진 선수단 내분설에 반박했다.캐릭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일 밤 10시(한국 시각) 앨런드 로드에서 예정된 2026-202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앞...

김태석 기자
마이클 캐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구단 수뇌부 공개 비판으로 불거진 선수단 내분설에 반박했다.
캐릭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일 밤 10시(한국 시각) 앨런드 로드에서 예정된 2026-202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있다. 영국 매체 에 따르면, 캐릭 감독은 리즈 원정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팀을 뒤집어놓은 마르티네스의 인터뷰 내용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14일 새벽(한국 시간) 마드리드 리야드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벌어졌던 2026-2027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무기력하게 0-2로 패한 후 가진 인터뷰에서 제이슨 윌콕스 스포츠 디렉터를 비롯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뇌진을 공개 비판한 바 있다.
마르티네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여름 이적 시장에서 기대 이하의 전력 보강을 했다는 점을 공개적으로 비판했으며, 전력 보강이 기대에 못 미친 이유는 윌콕스 디렉터를 비롯한 수뇌진의 태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마르티네스는 캐릭 감독을 비롯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영진을 만나 대화를 나눴고, 이후 적절하지 않은 시점과 장소에서 자신의 감정을 드러냈다며 사과했다.

캐릭 감독은 이 사안을 두고 외부에서 지나치게 떠들썩하게 반응하는 것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마르티네스가 팀 분위기를 해쳤다는 주장에 대해 "밖에서 사람들이 이런저런 말을 한다고 해서 그게 모두 사실인 건 아니다"라며 "오늘 훈련장에서 선수단 분위기는 정말 좋았다. 그게 내가 직접 확인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팀 분위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최근 팀의 부진을 거론하며 반전을 위해 결과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질문에는 자신에게만 결과가 필요한 건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캐릭 감독은 "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결과가 필요하다. 이건 내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다"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 어떤 사람보다도 큰 구단이며, 나 역시 나 자신만 생각하며 일하지 않는다. 당연히 특정 선수 한 명을 위한 일도 아니다. 중요한 건 클럽과 클럽이 지닌 역사"라고 답했다.
두 골 차 완패를 당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선수들이 좋은 정신력을 보여줬다고도 말했다.
캐릭 감독은 "당시 경기 내용을 돌아보면 우리 선수들이 얼마나 강한 정신력과 믿음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다"라며 "경기 초반부터 어려운 상황에 놓였기 때문에 그대로 무너질 수도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은 끝까지 버텼다. 그런 모습만 봐도 우리 팀에는 여전히 강한 정신력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라고 선수들의 경기 자세를 칭찬했다. 이러한 모습이 리즈전에서도 이어지길 바라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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