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과 비록 다른 위치지만…” 김도영의 가을야구 두 번째 챕터, KIA 기적의 스토리? 극심한 견제 뚫어라

“2024년과 비록 다른 위치지만…” 김도영의 가을야구 두 번째 챕터, KIA 기적의 스토리? 극심한 견제 뚫어라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서 득점 이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4년과 비록 다른 위치지만…”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결정전을 승리하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면서 김도영 봉...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서 득점 이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서 득점 이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24년과 비록 다른 위치지만…”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결정전을 승리하고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하면서 김도영 봉쇄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지난 2일 잠실에서 9회초 2사 1,2루서 나온 역전 좌월 스리런포, 12일 광주에서 8회말 무사 1루서 나온 결승 중월 투런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서 주루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서 주루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LG가 기본적으로 김도영을 봉쇄하기 위해 어떤 카드를 들고 나올지 궁금하다. 결국 승부처에선 어렵게 승부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어렵게 승부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김도영은 실투를 절대 놓치지 않기 때문이다.

김도영을 거르면 헤럴드 카스트로가 기다리고 있다. 카스트로나 나성범 역시 장타력을 갖춘 무서운 타자들. LG가 카스트로, 나성범에게 맞을 확률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고 보면 ‘김거카’, 혹은 ‘김거나’는 충분히 나올 수 있다.

김도영의 포스트시즌은 2024년 한국시리즈 이후 두 번째다. 신인 시절이던 2022년 KT 위즈와의 와일드카드결정전 로스터에 있었지만 실제 출전은 하지 않았다. 2024년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서는 17타수 4안타 타율 0.235 1홈런 5타점 3득점 1도루 5볼넷.

눈에 띄는 건 안타보다 볼넷이 많았다는 점이다. 그만큼 극심한 견제를 받았다는 의미. 그렇게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했지만, 차분하게 잘 출루하면서 기회를 동료들에게 연결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김도영이 못 쳐도 카스트로와 나성범에게 기회를 많이 줘도 괜찮다.

김도영은 지난 16일 구단 유튜브 채널 갸티비를 통해 가을야구를 앞둔 소감을 내놨다. 차분했다. 그는 “2024년과 비록 다른 위치지만, 그래도 당연히 해야 할 게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해야 할 것만 신경 쓰고, 각자 자기 할 일만 하면 충분히 더 좋은 기록을 갖고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서 주루를 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2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서 주루를 하고 있다./KIA 타이거즈 제공

그러면서 김도영은 “상대가 어느 팀이든 우리는 당연히 이기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이기는 것만 생각 중이다. 그 팀의 특성만 잘 생각하면서 플레이를 하면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포스트시즌은 당연히 많이 응원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믿고 있다. 저희는 그에 보답할 준비를 하고 노력할 테니 많이 찾아와 주셔서 응원해 주시면 우승이라는 기록으로 보답 드리겠다”라고 했다.

출처: 마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