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오피셜' 공식발표, '손흥민-이강인 김민재' 韓 국대 안전 관심도 없나...대회 강행 가능성 예고, "준비 예정대로 진행"

아시안컵 '오피셜' 공식발표, '손흥민-이강인 김민재' 韓 국대 안전 관심도 없나...대회 강행 가능성 예고, "준비 예정대로 진행"

2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베네수엘라의 평가전. 양팀이 0대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릃 하고 있다. 울산=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10.02/[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시안컵 진행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아직까지는 준비가 계속...

2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베네수엘라의 평가전. 양팀이 0대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릃 하고 있다. 울산=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10.02/
2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베네수엘라의 평가전. 양팀이 0대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릃 하고 있다. 울산=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10.02/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시안컵 진행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아직까지는 준비가 계속 진행될 것이라는 입장이 나왔다.

아랍뉴스 등 복수 외신들은 16일(한국시각) 아시안컵 조직위원회가 '대회 준비는 예정대로 진행 중이다. AFC 및 관련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한 협력 속에 계속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조직위는 "개최국 사우디의 포부와 기준을 반영하는 대회를 치르는 데 필요한 자원을 갖추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동시에 대회와 관련해 전개되는 상황을 계속 지켜보며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여건을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7 아시안컵은 내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비롯해 제다와 알코바르 등 3개 도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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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예정됐던 아시안컵 일정에 의문 부호가 제기된 것은 개최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향한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이 시작된 것이 시발점이었다. 사우디의 수도인 리야드 킹 칼리드 국제공항이 미사일 공습을 받아 30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안전 문제가 불거졌고, 이외에도 사우디를 향한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공항 운행을 전면 중단시킨 사우디도 가만히 있지 않고, 후티 반군을 향한 반격을 시작했다. 튀르키예 등 주변국들이 참전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서 전쟁이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은 모양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개막까지 불과 3달을 앞둔 아시안컵의 진행이 가능할지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었다.

군사적 충돌이 계속 이어진다면 참가국들로서는 안전한 대회 참가를 장담할 수 없기에 쉽사리 대회 참가를 결정할 수 없다. 모든 국가대표 선수들의 안전이 달린 문제, 섣부른 결정이 이뤄질 수 없다. 일본, 호주 등은 대회 기권까지도 고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이미 전해진 바 있다.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27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가졌다. 이강인이 훈련 전 펼쳐진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9.27/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27일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훈련을 가졌다. 이강인이 훈련 전 펼쳐진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email protected]/2026.09.27/

연기도 하나의 선택 사항이다. 살만 빈 이브라힘 알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은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가 열리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2027년 아시안컵 개최에 대해 "11월 말까지는 기다릴 수 있다. 지역 내 상황이 매우 빠르게 더 나아질 수도, 더 나빠질 수도 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필요하다면 대회를 1년 미뤄 2028년에 개최할 수도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모든 것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아시안컵이 연기된다면 대표팀 운영에서도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다. 당초 11월 A매치 2연전을 중동 원정으로 치를 예정이었으나, 중동 정세 불안으로 확정이 미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모레노 감독도 아시안컵을 위한 계약 연장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모레노 감독은 당초 9월부터 11월까지 A매치 6경기 성과를 본 후 아시안컵까지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