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최악 먹튀' 산초의 끝없는 추락...이강인 前 소속팀 발렌시아에 역제의했으나 '퇴짜'

'맨유 최악 먹튀' 산초의 끝없는 추락...이강인 前 소속팀 발렌시아에 역제의했으나 '퇴짜'

[포포투=임유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실패한 후에도 끝없는 추락을 거듭한 제이든 산초가 새 팀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도르트문트에서 분데스리가를 평정한 후 무려 8,500만 유로(약 1,272억 원)이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던 산초는 맨유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거짓말처럼 평범한 선수로 전락했...

[포포투=임유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실패한 후에도 끝없는 추락을 거듭한 제이든 산초가 새 팀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도르트문트에서 분데스리가를 평정한 후 무려 8,500만 유로(약 1,272억 원)이라는 거액의 이적료로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던 산초는 맨유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거짓말처럼 평범한 선수로 전락했다. 특유의 타이밍을 뺏는 드리블과 공격적인 윙백을 이용하는 센스가 독일이 아닌 잉글랜드에서는 하나도 먹히지 않았다. 태도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경기 외적으로도 맨유 팬들에게 따가운 눈초리를 받았다.

결국 맨유를 떠나 임대를 전전했지만 부활에는 끝내 실패했다. 전 소속팀인 도르트문트, 잉글랜드 내 경쟁자인 첼시, 아스톤 빌라를 거치면서 세 팀 모두 고민 없이 산초의 완전 영입을 거절했다. 잉글랜드 축구의 미래로 여겨졌던 산초의 기량은 폭락해 이제는 빅리그에서 그저 평범한 선수로 전락했다. 2026년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된 후 아직도 팀을 찾지 못했다. 그런 산초는 이강인이 데뷔했던 스페인 라리가의 명문팀, 발렌시아에 역제의를 넣었다.

스페인 '라디오 마르카'는 15일(한국시간) "제이든 산초가 발렌시아 운영진에게 자신의 영입을 제의했으나, 구단은 이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이러한 결정은 구단의 선수단 구성 계획에 따른 것으로, 이미 산초와 유사한 유형의 선수들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 추가적인 공격 자원 영입이 현재 우선순위가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과거 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을 지도했고,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멕시코 감독을 맡아 한국 축구팬들에게 아픔을 안겨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발렌시아의 지휘봉을 잡고 있다. 다양한 포메이션을 쓰지만, 발렌시아의 지휘봉을 잡은 후 4-2-3-1 포메이션을 주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윙어와 10번 공격형 미드필더, 즉 2선 공격 포메이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산초가 뛸 자리 자체는 많다. 그런데 구단은 이미 이 자리에 선수들이 많다고 판단했다.

현재 발렌시아는 아르나우트 단주마, 디에고 로페스, 루이스 리오하 등 윙어와 10번 자리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많다. 리버풀에서 뛰어서 해외축구 팬들에게 익숙한 하비 엘리엇, 일본의 유망주 사토 류노스케도 있다. 또한 발렌시아가 자랑하는 미드필더 하비 게라도 아기레 체제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소화하고 있다.

사실 현재 발렌시아는 라리가 8경기에서 1승 2무 5패라는 부진한 성적으로 리그 19위에 놓인 팀이고, 지난 시즌에도 강등권에서 겨우 살아남았기에 이 선수들의 퀄리티가 산초가 못 밀어낼 만한 수준은 전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분데스리가 시절의 산초였다면 말이다. 그런데 지금은 이 정도 선수들에게도 밀릴 정도로 빅리그 팀들에겐 산초의 기량이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한편 발렌시아에게 거절당한 산초는 다른 스페인 팀인 헤타페에게 제의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과연 산초가 잉글랜드에서의 실패를 극복하고 스페인에서 커리어의 2막을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