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S] ' 韓 희비교차'...지케이, 서바이벌 스테이지 1위 등극...젠지·DN 그랜드 파이널행, T1 홀로 탈락(종합)

[PGS] ' 韓 희비교차'...지케이, 서바이벌 스테이지 1위 등극...젠지·DN 그랜드 파이널행, T1 홀로 탈락(종합)

2026 PGS 10 숲(SOOP) 중계화면 캡처.[OSEN=고용준 기자] 말 그대로 생존을 위한 벼랑 끝 전쟁이었다. 잔인할 정도로 치열했던 '2026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10' 서바이벌 스테이지의 끝에서 한국 팀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지케이(Geekay Esports)가 압도적인 기세로 리더보드 최상...

2026 PGS 10 숲(SOOP) 중계화면 캡처.
2026 PGS 10 숲(SOOP) 중계화면 캡처.

[OSEN=고용준 기자] 말 그대로 생존을 위한 벼랑 끝 전쟁이었다. 잔인할 정도로 치열했던 '2026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10' 서바이벌 스테이지의 끝에서 한국 팀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지케이(Geekay Esports)가 압도적인 기세로 리더보드 최상단을 장악했고, 젠지 에스포츠와 DN 수퍼스가 막판 극적인 반등에 성공하며 그랜드 파이널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T1은 끝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하고 한국 팀들 중 홀로 고개를 떨눴다.

지케이는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6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10’ 서바이벌 스테이지 경기에서 1치킨을 포함 최종 총점 48점(순위 점수 24점, 킬 점수 24점)을 기록하며 1위로 서바이벌 스테이지를 통과했다.

이번 스테이지의 포문은 에란겔에서 열린 매치 1부터 지케이가 화끈하게 열었다. 지케이는 완벽한 서클 이해도와 뛰어난 교전 집중력을 뽐내며 경기 후반까지 생존을 이어갔다. 김민욱이 4킬, 이정우와 '박프로' 박혜성이 각각 3킬, '성장' 성장환이 2킬을 올리는 등 주전 선수들이 고르게 화력을 뿜어낸 지케이는 12킬 치킨(순위 점수 10점, 킬 점수 12점)을 합류하며 총 22점으로 단숨에 리더보드 최상단으로 치고 나갔다.

이후 태국의 MiTH 등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인 지케이는 팀 플래시가 치킨을 가져간 마지막 매치 5에서도 치킨 싸움끝에 2위(순위 점수 6점, 킬 점수 6점, 총 12점)를 기록하며 귀중한 포인트를 보태 끝내 선두 자리를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2026 PGS 10 숲(SOOP) 중계화면 캡처.
2026 PGS 10 숲(SOOP) 중계화면 캡처.

전반부 하위권에 처져있던 젠지와 DN의 대반격도 눈부셨다. 젠지는 후반부 매치4 '론도'에서 무려 14킬을 폭발시키는 등 매서운 화력쇼를 선보였고, 마지막 매치 5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했다. 총점 40점(순위 점수 7점, 킬 점수 33점)을 기록한 젠지는 3위까지 급상승하며 여유 있게 그랜드 파이널행을 티켓을 거머쥐었다. DN 역시 매치4에서 치킨 사냥을 포함해 매치5에서 반등에 성공하면서 총점 30점(순위 점수 12점, 킬 점수 18점)으로 7위를 기록, 가슴 쓸어내리는 막판 탑승에 성공했다.

반면,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노렸던 T1은 후반부 매치에서 끝내 활로를 찾지 못하고 총점 21점으로 12위에 머물며 한국 팀들 중 홀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로써 누적 포인트 상위 8팀에게 주어지는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의 주인이 모두 가려진 가운데, 서바이벌 스테이지라는 가혹한 관문을 통과한 지케이와 젠지, DN 수퍼스가 본선 무대에서 어떤 거센 파란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된다. / [email protected]

출처: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