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은 '전승'→이탈리아는 '전패' 희비교차..."스페인 축구의 탄탄한 위상이 이탈리아랑 극명하게 대비돼"

스페인은 '전승'→이탈리아는 '전패' 희비교차..."스페인 축구의 탄탄한 위상이 이탈리아랑 극명하게 대비돼"

[포포투=임유성]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역사상 전례 없는 일이 발생했다. 같은 라운드에서 스페인 팀들은 모두 승리했고, 이탈리아 팀들은 모두 패배했다.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5일(한국시간) "이번 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펼쳐진 상황은 '완벽함 그 이상'이었다. 이는 전례가 없던 일이다...

[포포투=임유성]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역사상 전례 없는 일이 발생했다. 같은 라운드에서 스페인 팀들은 모두 승리했고, 이탈리아 팀들은 모두 패배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5일(한국시간) "이번 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에서 펼쳐진 상황은 '완벽함 그 이상'이었다. 이는 전례가 없던 일이다.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야레알, 레알 마드리드, 레알 베티스까지. 라리가를 대표하는 5개 팀이 단 한 팀도 흔들리지 않고 모두 승리했다. UCL 역사상 5개의 스페인 클럽이 같은 라운드에서 모두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보도했다.

UCL에서 라리가 팀이 같은 라운드에서 모두 승리를 거둔 순간은 2019-20시즌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때는 조별리그 6라운드에서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4팀이 모두 승리했다. 이후 UCL 규정이 바뀌어 리그 팀들의 유럽대항전 성과에 따라 5위 팀도 UCL 티켓을 얻을 수 있게 개편되면서, 라리가는 이번 시즌 5개 팀이 UCL에 참가했다. 따라서 4팀을 넘어 최초로 5개 팀이 승리하는 기록을 만들 수 있던 것이다.

스페인 축구의 자존심을 가장 드높인 팀은 역시 리그 1위인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죽음의 이스탄불 원정에서 갈라타사라이를 4-1로 대파하면서 큰 위기 없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계속해서 보여줬다. '발롱도르 컨텐더' 라민 야말의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에 이은 어시스트가 특히 주목받은 경기였다.

같은 시각 비야레알이 홈에서 나폴리를 상대로 선제골을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3-1 역전승을 거두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전반 1분도 채 되지 않아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압도했고, 2-0 완승을 거뒀다.

다음 날 더 큰 도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레알 베티스는 FC포르투와의 홈 경기에서 난타전을 벌인 끝에 3-2 펠레스코어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화룡점정은 UCL의 제왕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은 AS로마 원정에서 1-3으로 끌려가면서 벼랑 끝까지 몰렸으나 '챔스 DNA'를 발휘, 경기 막판 3골을 몰아쳐 짜릿한 4-3 역전극을 이뤄냈다. 5전 5승, 라리가의 축제를 기념하는 완벽한 피날레였다.

라리가 5팀이 모두 승리를 거두며 축제 분위기인 반면, 이탈리아 세리에A 4팀은 모두 패배하며 극명하게 대비됐다. 비야레알에 패배한 나폴리, 레알의 역전극에 희생양이 된 AS로마 외에 세리에 챔피언 인터 밀란이 클럽 브뤼헤에게 3-4로 패했고, 파브레가스 감독이 이끄는 코모마저 페예노르트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매체는 "기록 자체도 의미가 크지만, 그 기록을 달성해낸 과정 또한 주목할 만하다. 압도적인 승리도 있었고, 짜릿한 역전극도 있었으며, 마지막 휘슬이 울릴 때까지 투혼을 발휘해야 했던 경기들도 있었다. 승리 방식은 저마다 달랐지만 모두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는 스페인 축구의 탄탄한 위상을 여실히 보여주며, 이탈리아 축구계의 상황과는 극명하게 대비된다"라며 이탈리아의 전패 기록과 비교했다.

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