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컵대회서 현대건설에 승리... 준결승 진출
GS칼텍스 선수들이 16일 컵대회 현대건설전에서 득점 후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STN뉴스] 배영수 기자┃'2026 여수 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이하 '컵대회')'에 참가중인 GS칼텍스가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3-0 셧아웃 승리를 거두고 컵대회 준결승에 진출해 흥국생명과 결승 진출을 놓고...

[STN뉴스] 배영수 기자┃'2026 여수 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이하 '컵대회')'에 참가중인 GS칼텍스가 현대건설에 세트스코어 3-0 셧아웃 승리를 거두고 컵대회 준결승에 진출해 흥국생명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GS칼텍스는 16일 여수 진남체육관서 열린 컵대회 조 별리그 B조 경기에서 현대건설에 세트 점수 3-0(25-23 25-15 25-22)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B조 1승 1패를 기록한 GS칼텍스는 전승으로 1위를 확정한 한국도로공사에 이어 조 2위로 준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반면 현대건설은 이번 컵대회 전패는 물론 단 한 세트조차 따내지 못하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며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사실 이날 경기는 GS칼텍스가 많이 앞서나갔던 2세트를 제외하면 1,3세트는 상당한 수준의 접전 양상이 벌어지며, 지난 정규시즌 디펜딩 챔피언인 GS칼텍스와 전통의 강호 현대건설 모두 기대할 부분이 있다는 것은 입증했다.
특히 현대건설은 21-24 세트포인트까지 뒤진 상황에서 메가와 조던이 연속득점에 성공하며 23-24까지 따라가기도 했다. 다만 GS칼텍스의 실바가 퀵오픈을 성공시키며 아쉽게 첫 세트를 내줬다.
GS칼텍스는 1세트의 신승에 이어 2세트를 비교적 손쉽게 가져오는 데에 성공했다. 특히 실바 외에도 권민지와 최가은이 활약했고 오세연 등이 버틴 높이에서도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이며 25-15로 여유있게 세트를 따왔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3세트에는 메가의 맹공이 터지면서 앞세워 20-20까지 GS칼텍스를 끈질기게 괴롭혔다. 이렇게 클러치 상황에 이르자 GS칼텍스는 최가은이 블로킹 득점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흐름을 가져왔고, 매치포인트에서 권민지의 오픈공격으로 결국 경기를 끝냈다.
GS칼텍스는 이날도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17득점)가 전반적인 경기와 분위기를 주도하기는 했으나, 이날은 아시아쿼터인 타나차 쑥솟(13득점), 권민지(11득점), 최가은(10득점)까지 4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하며 실바의 의존도를 줄이기도 했다.
실제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실바의 나이 등을 고려해 그에게 집중된 득점을 분산하는 것을 시즌 목표로 삼아왔다. 만약 이런 분위기가 지속된다면 GS칼텍스는 타 팀들이 이기기 어려운 팀이 될 수 있기 때문인데, 이날 경기를 통해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 됐다.
반면 현대건설은 외국인 선수만큼의 비중과 기량을 갖고 있다고 평가받은 검증된 아시아쿼터 메가왓티 퍼티위가 15득점, 조던 윌슨이 13득점으로 호흡했지만 아직은 완전히 호흡이 맞지는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결국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날 현장 중계진 중 한 명이었던 한유미 해설위원은 "현대건설이 (컵대회에서) 이렇게 한 세트도 못 따고 물러난 적이 있었던가 싶다"며 믿을 수 없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공교롭게도 한 위원은 과거 현대건설이 '그린폭스'이던 1999년부터 2010년까지 선수로 뛰며 전성기를 누린 바 있고,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현대건설에서 아웃사이트 히터로 뛰기도 했던 팀 레전드 중 한 명이기도 했다.
다만 현대건설이 '전통의 강호'라는 점을 감안하면 메가와 조던의 호흡이 더 잘 가다듬어지면 향후 강력한 진용을 꾸릴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은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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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배영수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STN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