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도 언젠간 이름 올릴 수 있을까? ATM, '이강인 前 7번' 그리즈만 포함된 '전설의 거리' 18명 명단 발표
출처: '아스'[포포투=임유성]마치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처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구단의 전설들을 기리기 위해 별 모양의 기념물이 새겨진 거리를 조성했다. 이름이 새겨진 선수는 총 18명이었다.스페인 '아스'는 15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 주변에 기릴 선수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팬들은...

[포포투=임유성]
마치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처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구단의 전설들을 기리기 위해 별 모양의 기념물이 새겨진 거리를 조성했다. 이름이 새겨진 선수는 총 18명이었다.
스페인 '아스'는 15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 주변에 기릴 선수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팬들은 이제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들을 기리는 '전설의 거리'를 걸을 수 있게 되었다. 별 모양 안에 이름이 새겨질 선수는 총 18명이다"라고 보도했다.
무려 123년 전인 1903년 창단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기나긴 역사를 자랑하는 스페인의 명문 클럽이다. 발표된 18명의 선수들 중에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의 전신인 유러피언컵이 출범하기 전에 활동했던 선수들까지 찾아볼 수 있다. 알폰소 아파리시오, 아드리안 에스쿠데로, 라르비 벤바렉 이 3명의 선수들은 1940~50년대에 전성기를 맞이한 선수들이다. 그만큼 아틀레티코 구단의 역사가 깊음을 방증한다.
아틀레티코는 1960년대부터 70년대까지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와 치열하게 경쟁하면서 첫 전성기를 맞이했다. 1961-62시즌 UEFA 컵 위너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첫 번째 유럽대항전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이 기간 동안 라리가에서 4회, 코파 델 레이에서 5회 우승을 차지했다. 구단에서 가장 상징적인 존재로 동상까지 제작된 루이스 아라고네스를 비롯해 엔리케 코야르, 아델라르도, 호세 에우로기오 가라테 4명이 이 시기 선수로서 이름을 올렸다.

아틀레티코는 1976-77시즌을 마지막으로 라리가에서 패권을 잡지 못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파 델 레이에선 3차례 우승을 추가했다. 70년대 후반~90년대 초반 뛴 선수로는 후안 카를로스 아르테체, 그리고 '발롱도르 2위'에 올랐던 포르투갈의 윙어 파울루 푸트리가 헌액되었다.
아틀레티코는 1995-96시즌 무려 19년 만에 라리가 트로피를 탈환했고, 동시에 코파 델 레이까지 우승하는 '더블' 시즌을 보냈다. 이 역사적인 시즌을 함께한 선수로는 '토레스의 우상' 키코 나르바에스, 밀린코 판티치, 그리고 현재 아틀레티코의 '보스' 디에고 파블로 시메오네 3명이 환하게 빛나는 별이 되었다.
이후부터는 해외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들의 이름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금발의 킬러 페르난도 토레스와 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시절 '인간계 최강'으로 여겨진 라다멜 팔카오, 얼마 전 우루과이 감독으로서 한국에게 참패를 안겨준 디에고 포를란이 유명하다. 시메오네 체제가 시작된 이후 팀의 황금기를 지탱했던 가비, 디에고 고딘도 있고, 피날레인 마지막 별은 7번의 전임자인 앙투안 그리즈만이 장식했다.
아틀레티코를 떠난 선수들만을 대상으로 했기에, 현 스쿼드의 대들보인 코케나 얀 오블락은 분명히 추후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이름만 들어도 아틀레티코의 역사가 떠오르는 쟁쟁한 슈퍼스타들이 이강인이 뛰는 메트로폴리타노를 수호하는 별자리로 남게 됐다. 과연 먼 미래에는 이강인도 이 거리에 아틀레티코의 '전설'로서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