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경북 신산희(경산시청), 경기 정홍(김포시청) 격파 "남자단식 첫 금 노리겠다"
개인전 첫 금메달을 노리는 국가대표 신산희. 사진/황서진 기자[서귀포=김경무 기자] 16일 제주 서귀포시 서귀포테니스장에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종목 대학부와 일반부 경기가 시작됐다.남자일반부 개인전 단식 16강전에서 경북의 신산희(29·경산시청)가 첫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센터코트 두번째 경기에서 왼손잡이 베...

[서귀포=김경무 기자] 16일 제주 서귀포시 서귀포테니스장에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 종목 대학부와 일반부 경기가 시작됐다.
남자일반부 개인전 단식 16강전에서 경북의 신산희(29·경산시청)가 첫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센터코트 두번째 경기에서 왼손잡이 베테랑 정홍(33·김포시청)을 맞아 2시간33분 동안 접전 끝에 6-3, 5-7, 6-3으로 승리하며 8강에 오른 것이다.
2026 데이비스컵 국가대표 예비 멤버이기도 했던 신산희는 경기 뒤 "전국체전은 선수들한테 늘 중요한 무대인데, 첫 경기부터 홍이 형처럼 센 상대를 만나 긴장했다. 이기고 싶은 마음도 앞섰다. 그래서 2세트를 5-2로 앞서다 내줬다"면서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 다소 아쉬움을 표했다.
신산희는 경기 뒤 김미옥 경산시청 감독과 나눈 대화도 소개했다. "감독님이 '오픈 코트를 만들어놓고도 네트 플레이에 왜 소극적이었냐'고 지적했다"면서 "슬라이스와 디펜스가 좋은 형이라 힘들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건국대 시절부터 전국체전 단체전에서는 금메달을 많이 땄지만, 개인전(단식)에는 이제까지 한번도 출전한 적이 없다. 이번에 첫 금메달을 노리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권순우(충남체육회) 홍성찬(당진시청) 등 국가대표들이 단식에는 출전하지 않고 단체전에만 나서 신산희로서는 충분히 금메달을 노려볼 만하다.
신산희는 8강전에서 경남의 곽호민(창원시청)과 격돌한다. 결승까지 오를 경우, 최근 구미오픈에서 우승한 강원의 김근준(양구군청)이나, 충남의 오찬영(당진시청)과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이날 남자일반부 단체전(2단 1복식, 2선승제) 16강전에서는 남지성(당진시청)과 홍성찬을 앞세운 충남(충남선발)이 경북(안동시청)을 2-0으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첫 단식에서 남지성이 김정안을 6-2, 6-0으로 눌렀고, 두번째 단식에서 홍성찬이 정석우를 6-0, 6-3으로 물리쳤다. 권순우는 홍성찬과 마지막 복식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두 단식으로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불발됐다.
대구(대구시청)도 최재성·박의성의 활약으로 충북(괴산군청)을 2-0으로 잡고 8강에 올랐다.
1단식에서 최재성이 김재환과 3시간34분 동안의 혈투 끝에 6-7(7-9), 6-4, 6-2로 이긴 데 이어 2단식에서 국가대표 박의성이 장태하를 6-0, 6-4로 제압했다.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는 강력한 금메달 후보이던 대전(NH농협은행)이 돌연 기권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NH농협은행 김동현 감독은 "이은혜가 목 부상을 이유로 경기를 못하겠다고 해서 백다연과 출전하기로 한 단체전 멤버가 성립되지 않았다"고 불참 이유를 설명했다.
대전은 지난해 이은혜와 백다연 멤버로 30년 만에 여자일반부 단체전 금메달을 따낸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여자일반부 단체전 16강전에서는 오정하·정보영(안동시청)을 앞세운 경북(경북선발)이 세종(세종시청)을 2-0으로 잡고 8강에 올랐다.
경북은 첫 단식에서 오정하가 정한결을 6-1, 7-6(7-2)으로, 2단식에서 정보영이 이은지를 6-1, 7-5로 각각 물리쳤다.
여자일반부 개인전 단식 16강전에선 충남의 김유진(충남도청)이 대구의 박지민을 6-0, 6-3으로 물리쳤다. 광주의 김예은은 전북의 엄세빈을 6-3, 6-0으로 꺾었다.
[기사제보 [email protected]]
출처: 테니스코리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