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남자 18세 이하부] 강원, 광주 꺾고 단체전 8강 진출...역대 최초 7연패 도전

[전국체전 남자 18세 이하부] 강원, 광주 꺾고 단체전 8강 진출...역대 최초 7연패 도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18세 이하부 강원 대표팀. 개인전에 출전하는 김도윤과 단체전 멤버 신재준, 박현빈, 주성준, 오동윤, 이관우, 이규단(왼쪽부터)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테니스 남자 18세 이하부 최강팀 강원(양구고)이 사상 최초 단체전 7연패를 향해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강원은 16일 제주특별...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18세 이하부 강원 대표팀. 개인전에 출전하는 김도윤과 단체전 멤버 신재준, 박현빈, 주성준, 오동윤, 이관우, 이규단(왼쪽부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18세 이하부 강원 대표팀. 개인전에 출전하는 김도윤과 단체전 멤버 신재준, 박현빈, 주성준, 오동윤, 이관우, 이규단(왼쪽부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 테니스 남자 18세 이하부 최강팀 강원(양구고)이 사상 최초 단체전 7연패를 향해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강원은 16일 제주특별자치도 공천포전지훈련센터 테니스장에서 열린 단체전 1회전에서 광주(살레시오고)에게 매치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강원은 주성준, 이관우, 오동윤이 각각 단식에 출전해 모두 더블 베이글 스코어(6-0, 6-0)를 기록하며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약 두시간 만에 승리를 거뒀다.

작년 대회에서 전국체전 역대 최초로 6연패를 기록한 강원은 올해도 양구고등학교 단일팀으로 출전했다. 오늘 단식에 출전한 세 선수 외에 박현빈, 신재준, 이규단이 엔트리에 포함돼 있다. 작년 에이스 고민호가 대학에 진학하며 빠졌지만 현재 6명의 선수가 모두 수준급의 기량을 갖추고 있어 올해도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힌다.

양구고는 올해 문체부장관기, 대통령기, 소강배 등 세 차례 단체전을 모두 휩쓸었다. 테니스를 중학교부터 뒤늦게 시작한 살레시오고 선수들이 강원과의 기량 차이를 좁히기엔 쉽지 않았다.

8강에 오른 강원은 4강에서도 비교적 수월한 대진을 받았다. 상대는 제주(제주선발)다. 제주는 단체전 선수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이번 대회 김민서, 정우혁 단 2명으로 단체전 엔트리를 구성했다. 국내랭킹에서도 크게 앞서고 있는 강원에게 높은 승리 확률이 점쳐진다.

강원 대표팀을 지도 중인 안명제 코치(양구중고)는 "지금 선수들이 모두 앞서 형들이 이뤄온 것을 무너뜨리고 싶어하지 않는다. 각오와 기세가 정말 좋다. 오늘 같은 스코어는 처음본다. 아무래도 4강까지 대진은 괜찮아 보이고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겠다" 이어 "제일 경계되는 상대는 아무래도 서울이다. 특히, 단복식에서 모두 잘하는 김태우 선수가 출전하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마지막 복식에서 승리를 거둔 경남의 곽도현과 황성윤(왼쪽)이 서로 끌어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치열한 접전 끝에 마지막 복식에서 승리를 거둔 경남의 곽도현과 황성윤(왼쪽)이 서로 끌어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같은 날 경남(경남선발)은 대구(대구선발)와 치열한 접전 끝에 매치 스코어 3-2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은 경남이 앞섰다. 황성윤이 이승훈을 6-0 6-0으로 제압하며 분위기를 잡았다. 김예훈이 고예성을 꺾고 균형을 맞췄지만 대구의 이창현이 이예준에게 6-4 7-5로 승리하며 다시 앞섰다.

패배 위기에 몰린 대구를 강훈이 살렸다. 강훈은 곽도현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치른 끝에 6-3 2-6 7-5로 이기며 매치 스코어 2-2 균형을 맞췄다. 곽도현은 3세트 5-4로 앞서며 트리플 매치 포인트를 만들어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승부는 마지막 복식 매치 타이브레이크 끝에 결판이 났다. 대구는 마지막 복식에서 단식 장기전으로 지친 강훈을 대신해 김예훈을 투입했지만 마산고 페어 곽도현-황성윤 조가 김예훈-이예준 조에게 2-6 6-3 [10-3]으로 승리했다.

이날 단복식에서 모두 승리를 기록한 황성윤은 "모두가 함께 이룬 승리"라며 팀과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교장선생님, 체육부장님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곽도현은 "정말 힘든 경기였다. 성윤이와 함께 출전한 복식에서 올해 첫 승을 거둬 정말 기쁘다"고 했다.

한편, 경기(경기선발)는 단체전 1회전에서 인천(인천선발)을 상대로 다소 위기가 있었지만 매치 스코어 3-1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다.

경기는 우세가 예상됐던 이성민이 조영승을 상대로 고전하며 3-6 2-6으로 패했지만 양다니엘과 설하랑이 각각 김승호와 임한희를 완파하며 2-1로 경기를 뒤집었고 이어 임동환이 김강호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복식 경기 없이 승리를 확정지었다.

개인전단식 1회전에서는 유지훈(부산), 이예헌(대구), 방준석(충남)이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올랐다.

17일 우승후보 서울(서울선발)이 경북(경북선발)을 상대로 단체전 첫 경기를 치르며 개인전단식에서 국내 주니어 1위 조민혁(전북), 황주찬(인천)이 각각 김도윤(강원)과 정연무(서울)를 상대로 1회전에 출전한다.

이성민에게 온코트 코칭 중인 경기 대표팀 한민규 감독
이성민에게 온코트 코칭 중인 경기 대표팀 한민규 감독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18세이하부 16일 경기 결과

▲ 단체전 1회전 강원(양구고) 3-0 광주(살레시오고) 경기(경기선발) 3-1 인천(인천선발) 경남(경남선발) 3-2 대구(대구선발)

▲ 개인전단식 1회전 부산(유지훈) 6-0 6-0 경남(김태언) 대구(이예헌) 6-2 6-4 경기(배수광) 충남(방준석) 6-7(5) 6-4 6-4 경북(송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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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테니스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