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삼촌, 딱 기다려요!' 손흥민 도움 순위 바짝 추격하는 '17세', MLS 10대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 경신...미국에서도 월클 탄생하나?

'SON 삼촌, 딱 기다려요!' 손흥민 도움 순위 바짝 추격하는 '17세', MLS 10대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 경신...미국에서도 월클 탄생하나?

[포포투=임유성]드디어 미국에서도 월드클래스 슈퍼스타가 탄생하는 것인가. 이제 갓 17세가 된 루키 캐번 설리번이 14호 도움을 기록하며 손흥민을 바짝 추격하는 동시에 미국 10대 공격포인트 기록까지 깼다.필라델피아 유니언은 15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솔저 필드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

[포포투=임유성]

드디어 미국에서도 월드클래스 슈퍼스타가 탄생하는 것인가. 이제 갓 17세가 된 루키 캐번 설리번이 14호 도움을 기록하며 손흥민을 바짝 추격하는 동시에 미국 10대 공격포인트 기록까지 깼다.

필라델피아 유니언은 15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솔저 필드에서 열린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29라운드에서 시카고 파이어를 3-1로 격파했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파죽지세의 8연승을 달리며 동부 컨퍼런스 6위로 올라섰다. 구단 역대 최장 기록인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무려 8연승을 달리고 있는 필라델피아의 상승세에서 가장 중요했던 선수는 17세의 캐번 설리번이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로서 2선 공격 포지션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이 어린 축구 신동은 10경기 연속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시카고전에서도 후반 10분 브루노 다미아니의 결승골을 도우면서 1도움을 추가, 시즌 14번째 도움으로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 로드리고 데 폴 등과 함께 도움 순위 공동 2위에 올랐다. 단독 1위는 바로 15개의 손흥민인데, 1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1개 차로 바짝 추격한 것이다.

설리번은 미국이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유망주다. 2009년 9월 28일생으로 이제 막 17세가 된 설리번은 올 시즌 MLS에서 보여준 활약을 인정받아 지난 A매치 기간에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었다. 16세 363일의 나이로 A매치 데뷔를 이루며 미국 대표팀 최연소 기록을 새로 썼다. 멕시코전에서는 멋진 중거리골까지 터뜨리며 17세 5일로 최연소 득점 기록도 갈아치웠다.

미국에서 달성할 수 있는 최연소 기록이라면 다 깨부수고 있다. 시카고전에서 1개의 공격포인트를 추가한 설리번은 시즌 7골, 14도움으로 총 21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이는 과거 미국의 축구 신동으로 불렸던 프레디 아두가 20개로 세웠던 단일 시즌 10대 최다 공격포인트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아직 5경기나 남아 있다는 점에서 기록은 더 높아질 여지도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경기 직후 설리번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오늘 밤 경기력은 정말 끔찍했다. 그래서 솔직히 기록이나 통계 같은 거는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승리해서 기쁘긴 하지만, 오늘 경기를 다시 돌아보고 무엇을 더 개선해야 할지 고민해봐야 한다. 나 개인의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않지만, 팀으로서는 훌륭한 승리였다"라며 개인 기록을 세운 것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의 경기력을 더욱 개선하고자 하는 승부욕을 불태웠다.

필라델피아의 감독 라이언 리히터는 "매주 설리번에게서 새로운 무언가가 나타나는 것 같다. 그가 정말 잘해주고 있어 기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기 중에 계속해서 결단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인데, 최근 그가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기여하는 방식은 우리의 승리를 결정짓는 데에 있어 아주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설리번을 치켜세웠다.

한편 설리번은 2027년부터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할 예정이지만, 최근 맨시티의 재정 규정 위반 혐의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다른 빅클럽들이 설리번에게 접근하고 있다.

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