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라스트댄스' 결국 변동 없음 확정인가...1년 연기설까지 나왔던 아시안컵, "정상 준비" 공식 입장
사진=사우디 조직위원회[포포투=김아인]손흥민의 마지막 아시안컵이 될 가능성이 높은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조직위원회는 예정대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2027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현지 조직위원회(LOC)는 15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7 AFC...

[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의 마지막 아시안컵이 될 가능성이 높은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조직위원회는 예정대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7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안컵 현지 조직위원회(LOC)는 15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7 AFC 아시안컵 준비가 계속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한다. 2027년 1월 7일부터 2월 5일까지 개최될 예정인 대회의 준비가 기존 일정에 따라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한다. 이러한 작업은 AFC 및 기타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력 속에서 계속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경기장과 시설, 지원 서비스 등 모든 조직 및 운영 분야의 준비가 승인된 일정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아시아 전역의 참가팀과 팬, 취재진에게 세계적인 수준의 대회 경험을 제공하고, 축구를 통해 아시아 대륙을 하나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회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개최 목표와 기준에 부합하도록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고 준비 일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동시에 대회와 관련된 상황을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적절한 여건이 마련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아시안컵 연기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사우디 주요 시설이 피해를 입으면서 국제 스포츠 행사 개최에도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영국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1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국제공항을 겨냥한 공격으로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300명 이상이 다쳤다. 후티 반군은 해당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사우디에서 예정됐던 국제 스포츠 행사들이 잇따라 연기됐다.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들이 참가하는 식스 킹스 슬램은 기존 10월에서 12월로 일정을 변경했고, 국제축구연맹(FIFA)과 사우디 e스포츠연맹은 2026 FIFAe 파이널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축구계에서도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지난 13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한 미사일 공격 이후 2027 아시안컵 개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선수와 관중의 안전 문제를 지적하며 개최 환경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급기야 AFC 수장까지 대회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다. 살만 빈 이브라힘 알 칼리파 AFC 회장은 최근 아시안컵 개최 여부를 서둘러 결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필요하다면 대회를 2028년으로 연기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다. AFC는 중동 정세의 변화에 따라 향후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그러나 현지 조직위원회는 공식 성명을 통해 기존 일정을 기준으로 준비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회 운영 시설과 경기장 준비에 차질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도, 향후 상황을 지속적으로 지켜보겠다는 단서를 달았다.
한국 축구에도 중요한 문제다. 한국은 1960년 이후 67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특히 대표팀 주장 손흥민에게는 이번 대회가 마지막 아시안컵이 될 가능성이 있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2011년 카타르 대회에서 처음 아시안컵 무대를 밟은 뒤 2015년 호주, 2019년 아랍에미리트, 2023년 카타르 대회까지 총 네 차례 출전했다. 2015년에는 결승까지 올랐으나 호주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고, 이후에도 아시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27년 1월 대회가 예정대로 열릴 경우 손흥민은 34세에 다섯 번째 아시안컵을 치르게 된다. 그러나 대회가 2028년으로 연기된다면 35세에 참가하게 되는 만큼 대표팀 운영과 선수 개인의 계획에도 변수가 발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대회의 정상적인 개최만큼 선수단과 팬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손흥민의 마지막 우승 도전이 될 수도 있는 아시안컵이 당초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지, 사우디아라비아를 둘러싼 불확실성 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