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EPL에 적합한지는 의문"… 韓 대표팀 '은퇴 소동' KIM, 아스널 이적설에도 獨 매체 혹평→ "반복되는 치명적 실수, 겨울 이적은 회의적"
임정훈 기자최근 국가대표팀 '은퇴 소동'으로 국내에서 이름이 오르내린 김민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디펜딩 챔피언 아스널 FC(이하 아스널)의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독일 현지에서는 그의 단점을 지적하며 EPL 적합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냉정한 평가도 나왔다.분데스리가와 FC...
임정훈 기자


최근 국가대표팀 '은퇴 소동'으로 국내에서 이름이 오르내린 김민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디펜딩 챔피언 아스널 FC(이하 아스널)의 영입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독일 현지에서는 그의 단점을 지적하며 EPL 적합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냉정한 평가도 나왔다.
분데스리가와 FC 바이에른 뮌헨(이하 바이에른 뮌헨) 소식에 정통한 크리스티안 팔크 기자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자신의 팟캐스트 'Christian Falk Bayern Insider'를 통해 "김민재가 아스널의 영입 명단에 올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아스널이 김민재를 주시하는 배경은 두 가지다. 피에로 인카피에의 부상으로 수비진 보강이 필요해졌고, SSC 나폴리 시절 김민재 영입에 관여했던 마우리치오 미켈리가 현재 아스널의 수석 스카우터로 일하고 있다는 점이다. 김민재의 강점을 잘 아는 인물이 영입 검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팔크 기자는 "아스널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수비수를 찾고 있다.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김민재가 매각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두 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맞대결을 앞둔 '흔들기용 소문' 아니냐는 질문에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관심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관심이 곧 이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는 반대 의견도 나왔다. 독일 매체 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분석하면서 "김민재의 겨울 이적은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라고 내다봤다.
김민재 매각이 바이에른 뮌헨에 유리한 요소도 분명 있다. 비교적 고주급자인 김민재를 보내면 이적료와 재정적 여유를 확보해 새로운 선수 영입에 나설 수 있다. 이론적으로는 같은 포지션의 이토 히로키가 대체 자원으로 준비돼 있다는 점도 거론됐다. 그러나 매체는 이토에게만 의존하는 선택에 우려를 드러냈다. 이토는 부상이 잦았던 만큼, 김민재를 내보낸 뒤 그에게 수비진의 한 축을 맡기는 것은 위험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다.

김민재 개인을 향한 평가는 더욱 날카로웠다. 는 "김민재는 반복적으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고 있으며, 이는 치열한 EPL 환경에 적합한 선수인지 의문을 갖게 한다"라고 짚었다. 아스널의 관심을 전하면서도, 정작 김민재가 EPL 무대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에는 물음표를 붙인 셈이다.
아직 이적까지는 변수가 많지만, 아스널행이 성사된다면 김민재는 박주영에 이어 아스널 유니폼을 입는 두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된다. 아울러 EPL 디펜딩 챔피언의 일원으로 리그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태고, 유럽 정상에도 도전할 기회가 열릴 가능성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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