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 1위보다 더 간절한 게 있다” 35세이브 김재윤, 삼성의 12년 묵은 우승 한 풀까 [오!쎈 대구]
OSEN DB[OSEN=대구, 손찬익 기자]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다 이뤘지만 정규시즌 1위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게 너무나 아쉽다”.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뒷문을 책임지는 김재윤에게 올 시즌은 특별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세이브왕에 올랐고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도 새로 썼다. 하지...

[OSEN=대구, 손찬익 기자]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다 이뤘지만 정규시즌 1위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게 너무나 아쉽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뒷문을 책임지는 김재윤에게 올 시즌은 특별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세이브왕에 올랐고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도 새로 썼다. 하지만 개인적인 성취만으로 만족할 수는 없었다. 정규시즌 1위를 놓친 아쉬움을 한국시리즈 정상 등극으로 씻어내겠다는 각오다.
김재윤은 올 시즌 35세이브를 거두며 리그 세이브 부문 1위에 올랐다. 개인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경신하며 데뷔 첫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그동안 시상식과 인연이 없었던 그에게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수상의 기쁨을 누릴 기회도 찾아왔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재윤 033 2026.10.01 / foto0307@osen.co.kr](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10/16/0005624285_002_20261016154113672.jpg?type=w647)
지난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만난 김재윤은 “정규시즌이 끝난 뒤 재충전을 잘했다. 다시 100% 컨디션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개인 성적에는 만족했지만 팀 성적에 대한 아쉬움은 감추지 않았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이루고 싶은 목표를 다 이뤘지만 정규시즌 1위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게 너무나 아쉽다”고 털어놓았다.
삼성은 정규시즌을 2위로 마쳤지만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한 도전은 계속된다. 김재윤도 가을 무대에서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항상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는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선수들도 결국 집중력 싸움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그 부분에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OSEN=인천, 지형준 기자] 프로야구 2위 삼성 라이온즈가 연승에 성공하며 1위 KT 위즈와의 격차를 유지했다. 삼성은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KT와 3게임차를 지켰다. 삼성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는 7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8승을 수확했다. 이승민(⅔이닝 1실점)-김태훈(0이닝 무실점)-김재윤(1⅓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켰다. 9회](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10/16/0005624285_003_20261016154113680.jpg?type=w647)
올 시즌 삼성 불펜의 반등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삼성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4.48로 리그 6위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는 4.23으로 두산 베어스(3.97)에 이어 리그 2위에 올랐다. 약점으로 지적받던 불펜이 팀의 강점으로 거듭난 것이다.
김재윤은 그 과정에서 동료들이 겪었던 마음고생을 떠올렸다.
“사실 불펜 투수들이 약하다는 지적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 선수들 모두 심기일전해 열심히 준비했고 젊은 선수들도 한 단계 성장했다. 저 역시 뒤처지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다. 그런 노력이 시너지 효과로 이어진 것 같다”.
동료들의 성장과 자신의 노력이 맞물리면서 삼성 불펜은 한층 단단해졌다. 김재윤 역시 35세이브로 뒷문을 지키며 팀의 정규시즌 2위에 힘을 보탰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23일 창원NC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NC는 라일리가, 방문팀 삼성은 페덱이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김재윤이 9회말 2사 2,3루 NC 다이노스 이우성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승리한 후 강민호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8.23 / foto0307@osen.co.kr](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10/16/0005624285_004_20261016154113694.jpg?type=w647)
이제 김재윤이 바라보는 목표는 단 하나다.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그는 “아쉽게 정규시즌을 2위로 마쳤지만 팬들도 저희도 한국시리즈 우승을 바라고 있다. 올 시즌 대구에서 우승 잔치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개인 타이틀을 품에 안았지만 김재윤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생애 첫 세이브왕에 오른 삼성의 마무리 투수는 이제 팀의 우승을 위해 다시 한번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글 준비를 하고 있다.
![[OSEN=창원,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재윤 007 2026.08.23 / foto0307@osen.co.kr](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6/10/16/0005624285_005_20261016154113701.jpg?type=w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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