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도 못한 대기록인데...이강인 7번 전임자가 해냈다, '13경기 16 공격P' MLS 새 역사

손흥민도 못한 대기록인데...이강인 7번 전임자가 해냈다, '13경기 16 공격P' MLS 새 역사

사진=게티이미지[포포투=김아인]앙투안 그리즈만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역사를 새로 썼다.MLS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리즈만이 MLS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고 조명했다. 그리즈만은 MLS 데뷔 첫 13경기 중 11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로 등극했다.그리즈만은 지난 1...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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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앙투안 그리즈만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역사를 새로 썼다.

MLS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리즈만이 MLS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고 조명했다. 그리즈만은 MLS 데뷔 첫 13경기 중 11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로 등극했다.

그리즈만은 지난 15일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BMO 필드에서 열린 2026시즌 MLS 정규리그 토론토 FC와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올랜도 시티는 치열한 접전 끝에 3-3으로 비겼다. 비록 승리하진 못했지만 그리즈만은 이날 1골 1도움을 추가하면서 MLS 데뷔 후 13경기에서 10골 6도움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완성했다. 무려 16개의 공격포인트를 생산한 것이다.

더욱 주목할 부분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경기 수다. 그리즈만은 MLS 데뷔 첫 13경기 중 11경기에서 최소 한 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이는 MLS 역사상 어떤 선수도 달성하지 못했던 기록이다. MLS 사무국은 "그리즈만은 월드컵 우승자이자 이제는 MLS 기록 보유자다. 토론토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올해의 신인상 후보로서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MLS 역사상 최초로 데뷔 첫 13경기 중 11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비교해도 인상적인 기록이다. 손흥민 역시 지난해 여름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LAFC에 합류한 뒤 미국 무대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2025시즌 MLS 정규리그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했고, 플레이오프 3경기까지 포함하면 13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생산했다. 그리즈만과 동일한 16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지만, 그리즈만은 데뷔 첫 13경기에서 MLS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사진=올랜도 시티 FC
사진=올랜도 시티 FC

MLS 스페인어판도 이러한 차이에 주목했다. 매체는 "리오넬 메시, 손흥민, 토마스 뮐러 모두 MLS에서 폭발적인 출발을 보였지만, 그리즈만은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했던 기록을 세웠다. 그리즈만의 기록은 단순히 얼마나 많은 골을 생산했는지가 아니라, 출전할 때마다 얼마나 꾸준히 득점에 관여했는지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리즈만의 활약은 올랜도에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지난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미국 무대에 입성한 그는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팀 공격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그리즈만이 합류할 당시 올랜도는 동부 콘퍼런스 13위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프랑스 출신 공격수의 합류 이후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현재는 7위까지 올라서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희망을 키우고 있다. 그리즈만이 득점하면 팀은 무패를 달리는 경기 전반적인 영향력까지 미치고 있다.

그리즈만은 지난여름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며 등번호 7번을 달았다. 이후 올여름 이강인이 해당 번호를 이어받았다. 그리즈만이 떠난 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그리즈만은 미국으로 무대를 옮겨 자신만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는 중이다. 서로 다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두 선수는 아틀레티코의 등번호 7번이라는 인연으로 연결돼 있다.

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