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이션 가동’ 강원FC, ACLT 홈 경기에서 캄보디아 프놈펜에 패배
강원FC가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아시아 무대에서 뜻밖의 일격을 당했다.정경호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지난 15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2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프놈펜 크라운(캄보디아)에 1대2로 패했다. 한국 프로팀과 캄보디아 프로팀의 역사상 첫 맞대결에서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하며, 조별리그 통...
강원FC가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아시아 무대에서 뜻밖의 일격을 당했다.
정경호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지난 15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2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프놈펜 크라운(캄보디아)에 1대2로 패했다. 한국 프로팀과 캄보디아 프로팀의 역사상 첫 맞대결에서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하며, 조별리그 통과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이날 강원은 대대적인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4-4-2 포메이션을 내세운 가운데 박상혁과 아부달라가 투톱에, 조원우와 강윤구가 좌우 측면에 배치됐다. 김이석과 이용재가 중원에 섰고, 포백은 홍철, 강성윤, 고은석, 김도현이 형성했다. 김유성 골키퍼가 선발로 나섰다. K리그1 파이널A 진출을 위한 순위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18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2군과 유스 선수 위주로 선발을 구성했다.
주축 선수들이 모두 빠진 상황이었지만 강원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이끌어 갔다. 하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좀처럼 선제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그러던 전반 44분 프놈펜의 미즐란드가 박스 밖에서 기습적으로 시도한 슈팅이 강원의 골망을 흔들며 프놈펜이 앞서 나갔다.
전열을 가다듬은 강원은 후반 16분 박상혁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아부달라가 성공시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동점골 직후 아부달라를 대신해 투입된 제시가 부상으로 5분 만에 다시 이은호로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후반 32분 프놈펜의 다이어가 강원의 수비진이 순간적으로 집중력을 잃은 틈을 노려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다이어가 직접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프놈펜이 다시 앞서 나갔다.
강원은 재차 동점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결정력이 문제였다. 후반 추가시간 유병헌이 박스 중앙에서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프놈펜 수비진이 골문 앞에서 공을 걷어내며 동점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추가시간 강원에게 페널티킥이 주어질 법한 장면이 나왔지만 심판은 인정하지 않았고, VAR도 없는 탓에 강원은 아쉬움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결국 경기는 프놈펜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강원은 12개의 슈팅을 시도하고도 1골 밖에 넣지 못하며, 3개의 슈팅으로 2골을 만들어낸 프놈펜에게 충격패를 당했다. 1차전에서도 로테이션을 돌리며 킷치(홍콩)와 무승부에 그쳤던 강원은 승점 1점(1무 1패)으로 조별리그 3위로 추락했다.
출처: 강원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