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승격 그리고 10-10클럽, 모두 해내겠다는 대구 '돌격대장' 세라핌의 열망… "믿어달라, 반드시 이룰 수 있다"

[B11 현장] 승격 그리고 10-10클럽, 모두 해내겠다는 대구 '돌격대장' 세라핌의 열망… "믿어달라, 반드시 이룰 수 있다"

대구-김태석 기자대구 FC의 '돌격대장' 세라핌이 팀의 K리그1 승격은 물론 '10-10 클럽' 가입에도 야망을 드러냈다. 개인 커리어를 통틀어 가장 좋은 시즌이라고 2026년을 돌아본 세라핌은 개인적인 상승세가 대구의 승격 원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지난 2...

대구-김태석 기자

대구 FC의 '돌격대장' 세라핌이 팀의 K리그1 승격은 물론 '10-10 클럽' 가입에도 야망을 드러냈다. 개인 커리어를 통틀어 가장 좋은 시즌이라고 2026년을 돌아본 세라핌은 개인적인 상승세가 대구의 승격 원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2025시즌 수원 삼성을 통해 K리그에 입성한 바 있는 세라핌은 28라운드가 종료된 하나은행 K리그2 2026에서 26경기에 출전해 8골 10도움을 올리고 있다. 에드가와 더불어 현재 팀 내 득점 공동 1위이며, 도움은 K리그2 전체를 통틀어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내내 세징야와 에드가가 부상 때문에 전력 이탈을 반복하는 동안 세라핌은 우수한 경기력으로 대구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대구가 K리그1 승격을 꿈꾸는 과정에서 가장 큰 원동력이 되고 있는 선수가 바로 세라핌이다.

세라핌은 대구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자리에서 이번 시즌 자신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세라핌은 "올해는 선수 생활을 통틀어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대구에서 보여주고 있는 경기력에 정말 만족한다"라고 이번 시즌 자신의 퍼포먼스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첫 골을 넣기까지 9~10경기 정도가 걸렸다. 도움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올해는 시즌 초반부터 골과 도움을 기록했다. 감독님과 동료들이 많이 도와준 덕분"이라고 수원에서 뛰었던 지난해와 다른 면모를 보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세라핌은 대구 데뷔 시즌에 승격과 더불어 10-10 클럽 가입을 이뤄내고 싶다는 열망을 보였다. 세라핌은 "승격이 가장 중요한 목표지만, 선수로서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것도 있다"라며 "에드가를 비롯한 여러 동료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올해는 꼭 10골 10도움을 달성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에게는 정말 뜻깊은 기록이 될 것이다. 반드시 이루고 싶다. 10골 10도움을 넘어 그 이상의 기록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동료들도 많이 도와줄 거라고 믿는다"라며 의욕을 드러냈다.

그러나 개인 기록에 대한 욕심이 팀의 목표보다 앞서는 것은 아니었다. 세라핌은 "그래도 나에게 가장 중요한 건 승격이다"라며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조금씩 극복해 왔다고 생각한다. 특히 세징야가 돌아온 뒤 팀이 더 좋아졌다. 이제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최우선 목표가 대구를 K리그1으로 올려놓는 것이라고 강조한 것이다.

이어 "지금까지 순위 경쟁팀들과 맞붙었을 때 너무 많은 기회를 놓쳤다. 이제는 그런 팀들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그래야 순위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라며 "나를 포함한 모든 선수가 승리에 대한 의지를 더 강하게 가져야 한다. 특히 순위 경쟁팀을 상대할 때는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뛰어야 한다"라며 남은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대구는 오는 17일 오후 2시 대구 iM뱅크파크에서 예정된 K리그2 29라운드 충북청주전을 통해 일정을 재개한다. 지난 9월 19일 서울 이랜드 원정 경기 이후 한 달 만의 실전이며, 이제 대구의 승격 여부가 걸린 중요한 6연전에 돌입하게 된다. 이에 세라핌은 대구가 K리그1으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세라핌은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나와 가족 모두 대구에서의 생활을 무척 좋아한다. 아내와 아들에게 보내주시는 사랑에도 감사드린다"라고 고개 숙여 마음을 전한 뒤, "우리를 믿어달라. 반드시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금보다 더 강한 팀이 돼서 대구를 원래 있어야 할 자리인 K리그1으로 돌려놓겠다"라고 약속했다.

또 "시즌이 끝났을 때 모두가 함께 승격을 축하했으면 좋겠다. 팬들은 우리에게 정말 큰 힘이 된다. 우리의 12번째 선수다. 팬들과 함께라면 반드시 K리그1으로 승격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시즌 마지막 순간을 팬들과 열광적인 분위기 속에서 함께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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