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멀티골·조규성 환상 헤딩골…유럽대항전 수놓은 韓 공격수

오현규 멀티골·조규성 환상 헤딩골…유럽대항전 수놓은 韓 공격수

오현규가 15일(현지 시간) 독일 호펜하임의 SNP 아레나에서 치러진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차전 호펜하임 원정에서 승리한 후 팬들과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오현규(오른쪽)가 15일(현지 시간) 독일 호펜하임의 SNP 아레나에서 치러진 2026~2027...

오현규가 15일(현지 시간) 독일 호펜하임의 SNP 아레나에서 치러진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차전 호펜하임 원정에서 승리한 후 팬들과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오현규가 15일(현지 시간) 독일 호펜하임의 SNP 아레나에서 치러진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차전 호펜하임 원정에서 승리한 후 팬들과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오현규(오른쪽)가 15일(현지 시간) 독일 호펜하임의 SNP 아레나에서 치러진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차전 호펜하임 원정에서 골을 넣은 후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오현규(오른쪽)가 15일(현지 시간) 독일 호펜하임의 SNP 아레나에서 치러진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차전 호펜하임 원정에서 골을 넣은 후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AP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두 공격수 오현규(베식타시)와 조규성(미트윌란)이 같은 날 유럽클럽대항전에서 동시에 골망을 흔들었다.

오현규는 15일(현지 시간) 독일 호펜하임의 SNP 아레나에서 치러진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2차전 호펜하임 원정에서 1도움 2골을 쏟아내며 팀의 3대2 승리를 홀로 견인했다.

선발로 나선 오현규의 ‘쇼타임’은 후반 15분 시작됐다.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파고들어 때린 오른발 슈팅이 아미르 무리요 앞으로 흘렀고, 무리요가 가볍게 밀어 넣어 선제골을 완성했다. UEFA는 이 장면을 오현규의 어시스트로 공식 기록했다.

난타전의 주인공도 결국 오현규였다. 후반 23분 피스니크 아슬라니에게 동점골을 헌납해 흐름을 내줬지만, 오현규가 불과 7분 사이 두 골을 몰아치며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후반 27분 역습 과정에서 주니오르 올라이탕의 침투패스를 오른발로 깔끔하게 마무리했고, 34분에는 일한 파클르의 낮은 크로스를 몸을 날린 슬라이딩 슈팅으로 연결해 3-1을 만들었다.

오현규는 시즌 첫 멀티골에 유니폼 상의를 벗어던지며 격한 세레머니를 펼쳤다. 올 여름 세르비아 출신 두샨 블라호비치가 영입된 이후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던 서러움을 날려버리는 순간이었다.

프로축구 K리그 수원 삼성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오현규는 스코틀랜드 셀틱과 벨기에 헹크를 거쳐 올해 2월 이적료 1400만 유로(약 223억 원)를 기록하며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스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후반기 16경기 8골 4도움으로 빠르게 튀르키예 리그 적응을 마쳤지만 블라호비치 영입 이후 출전 시간이 줄어들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베식타시는 후반 43분 마쓰다 고키에게 한 골을 더 내줬지만 추가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내며 리그 페이즈 2연승을 달렸다. 오현규는 앞서 UEL 예선 1골 1도움, 리그 1도움에 이날 2골 1도움을 보태 시즌 공식전 성적을 3골 3도움으로 끌어올렸다.

조규성은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같은 날 알바니아 엘바산 아레나에서 열린 에그나티아와의 2026~2027시즌 UE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팀이 0-1로 뒤진 전반 33분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의 오른쪽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어 균형을 맞췄다.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1-1로 마무리됐고, 조규성의 시즌 공식전 기록은 4골 1도움이 됐다.

출처: 서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