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골 넣고 또 넣었는데 취소됐다'… 모레노호 '중도하차' 조규성, UECL 첫 경기서 선발 출전·헤더 동점골→ 에그타니아전 1-1 무승부, 미트윌란은 '15경기 무패 행진'
임정훈 기자사진: FC 미트윌란 SNS사진: FC 미트윌란 SNS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지난 A매치 4연전 소집 기간, 부상 우려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중도에 하차했던 조규성이 아쉬움을 딛고 소속팀에 돌아가 값진 골을 기록했다.FC 미트윌란(이하 미트...
임정훈 기자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지난 A매치 4연전 소집 기간, 부상 우려로 선수 보호 차원에서 중도에 하차했던 조규성이 아쉬움을 딛고 소속팀에 돌아가 값진 골을 기록했다.
FC 미트윌란(이하 미트윌란)의 조규성이 유럽클럽대항전 리그 페이즈 첫 경기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추가골까지 터뜨렸지만 비디오판독(VAR)으로 취소됐고, 이날 미트윌란은 두 차례 득점 취소 끝에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미트윌란은 16일 오전 1시 45분(이하 한국 시간) 알바니아 로고지너의 엘바산 아레나에서 열린 2026-27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컨퍼런스리그(UE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KF 에그나티아(이하 에그나티아)와 1-1로 비겼다. 이날 조규성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33분 동점골을 넣었으며, 미드필더 홍현석도 함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미트윌란은 전반 26분 일디 그루다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주며 에그나티아에 경기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조규성이 빠르게 반격했다. 전반 33분 라스무스 니센 크리스텐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으로 돌려 넣으며 1-1을 만들었다.
조규성은 전반 40분 다시 한번 에그나티아의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VAR 판독 끝에 득점은 취소됐다. 조규성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지만, 팀 내 유일한 골을 기록하며 팀의 원정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미트윌란은 후반전에도 균형을 깨기 위해 에그나티아를 몰아붙였다. 미카엘 우레가 코너킥 상황에서 골망을 흔들며 역전골을 터뜨리는 듯했으나, 이 득점 역시 VAR 판독 뒤 취소됐다. 결국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승리는 놓쳤지만 미트윌란은 리그와 유럽클럽대항전을 통틀어 공식전 1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조규성도 추가골 취소와 함께 멀티골 기회가 무산되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UECL 리그 페이즈 첫 경기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미트윌란 공격진의 확실한 옵션임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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