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 잘리면 내가 할게" 위기의 맨유에 먼저 손 내민 콘테 감독, "무너진 명문을 다시 일으키고 싶다"

"캐릭 잘리면 내가 할게" 위기의 맨유에 먼저 손 내민 콘테 감독, "무너진 명문을 다시 일으키고 싶다"

김태석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2026-2027시즌 개막 후 극심한 부진에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사령탑을 맡을 의향이 있다며 먼저 손을 내밀었다는 소식이 나왔다.영국 매체 는 콘테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이클...

김태석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2026-2027시즌 개막 후 극심한 부진에 빠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사령탑을 맡을 의향이 있다며 먼저 손을 내밀었다는 소식이 나왔다.

영국 매체 는 콘테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이클 캐릭 감독과 결별할 경우 후임 사령탑을 맡을 의사가 있다는 뜻을 대리인을 통해 전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다. 2026-2027시즌 개막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여섯 경기를 치러 단 1승에 그쳤다. 현지 언론에서는 40년 만에 최악의 시즌 출발이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당연히 캐릭 감독을 향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2025-2026시즌 도중 경질된 후벵 아모림 감독의 후임으로 자리한 캐릭 감독은 팀을 성공적으로 수습해 정식 사령탑으로 계약을 맺었으나, 2026-2027시즌 개막 후에는 지난 시즌의 면모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하면서 분위기가 더욱 악화됐다. 여기에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구단 수뇌부의 여름 이적 시장 행보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클럽 내부의 불안감이 더욱 커졌다. 이런 상황에서 콘테 감독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콘테 감독은 2025-2026시즌 종료 후 나폴리를 떠나 현재 소속팀이 없는 상태다. 2024-2025시즌 나폴리 지휘봉을 잡고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5-2026시즌에는 리그 2위를 달성했다. 여전히 이탈리아 내에서는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된다.

또한 첼시, 토트넘 홋스퍼 등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경험을 쌓은 지도자이기도 하다. 첼시 시절에는 프리미어리그 우승까지 차지한 바 있다. 잉글랜드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서는 충분히 선택할 수 있는 차기 사령탑 후보다.

콘테 감독이 최근 인터뷰를 통해 무너진 명문을 다시 일으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콘테 감독은 과의 인터뷰에서 과거의 영광을 잃어버린 명문 구단을 재건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콘테 감독은 "과거의 영광을 잊고 지내는 클럽들이 적지 않다. 나는 그런 팀을 맡아 잊혀진 영광을 다시 되살리고 싶다"라며 "압박감이 큰 구단을 원한다. 그런 곳에 가면 단순히 대회에 참가하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반드시 우승을 놓고 경쟁해야 한다"라고 차기 행선지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이 기준이라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확실하게 부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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