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공항도 직접 ‘타격’…내년 아시안컵 개최 ‘불투명’ AFC 회장 “11월까지 지켜봐야”, 1년 ‘연기’ 가능성도 거론

사우디 공항도 직접 ‘타격’…내년 아시안컵 개최 ‘불투명’ AFC 회장 “11월까지 지켜봐야”, 1년 ‘연기’ 가능성도 거론

사진 | 리야드=로이터연합뉴스[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내년 1월 개최가 불투명하다.살만 빈 이브라힘 알칼리파 AFC 회장은 15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가 열리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취재진과 만나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인 아시안컵 개최에 관해 “11월...

사진 | 리야드=로이터연합뉴스
사진 | 리야드=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내년 1월 개최가 불투명하다.

살만 빈 이브라힘 알칼리파 AFC 회장은 15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가 열리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취재진과 만나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인 아시안컵 개최에 관해 “11월 말까지는 기다릴 수 있다. 지역 내 상황이 매우 빠르게 더 나아질 수도, 나빠질 수도 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정세가 불안하다. 지난 10일 수도 리야드의 킹 칼리드 국제공항이 친이란 성향의 예멘 후티 반군 소행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공격을 받아 13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다쳤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테니스 이벤트 ‘식스 킹스 슬램’은 올해 12월 27∼30일로 전격 연기됐다. 뿐만 아니라 비디오 축구게임 대회 ‘FIFAe 파이널 2026’도 연기됐다.

사우디 프로축구 리그 역시 3경기를 연기한 상태다. 자연스럽게 아시안컵도 1년 연기 목소리가 나온다.

사진 | 리야드=로이터연합뉴스
사진 | 리야드=로이터연합뉴스

알 칼리파 회장은 “필요하다면 대회를 1년 미뤄 2028년에 개최할 수도 있다”라며 “다만 현재로서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모든 것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축구대표팀은 당장 11월 A매치 기간에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에서 원정 평가전을 추진했지만 이 역시 일정 수정이 불가피하다. 사우디 대신 카타르가 대체지로 거론되고 있다.

아시안컵이 연기되면 11월 A매치 이후 정식 감독 가능성이 열려 있던 모레노 감독의 거취도 물음표가 붙게 된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