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12번→끝내 다리 절단' 이런 비극이…女 배구 세계챔피언 안타까운 근황→"후회 안 한다, 오히려 편안해"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패럴림픽 메달리스트이자 좌식배구 세계 챔피언인 브라질의 루이자 피오레지(29)가 12차례 수술 끝에 왼쪽 다리를 절단했다.브라질 매체 'G1'은 14일(한국시간) "2020 도쿄 패럴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2022 좌식배구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피오레지가 무릎 위쪽에서 다리...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패럴림픽 메달리스트이자 좌식배구 세계 챔피언인 브라질의 루이자 피오레지(29)가 12차례 수술 끝에 왼쪽 다리를 절단했다.
브라질 매체 'G1'은 14일(한국시간) "2020 도쿄 패럴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2022 좌식배구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피오레지가 무릎 위쪽에서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고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피오레지는 브라질 장애인 스포츠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브라질 여자 좌식배구 국가대표로 두 차례 패럴림픽에 출전했으며, 도쿄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2년에는 세계선수권 정상에 오르며 세계 챔피언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화려한 선수 경력 뒤에는 오랜 투병 생활이 있었다.

피오레지는 15세 때 왼쪽 대퇴골에 골육종이라는 뼈암 진단을 받았다. 치료 과정에서 뼈 일부를 인공 삽입물로 대체했으며, 10대 시절부터 최근까지 총 12차례 수술을 받았다.
지난 6월에도 삽입물 교체를 준비했지만 의료용 스페이서가 파손되면서 극심한 통증과 합병증이 발생했다.
의료진은 새로운 삽입물을 넣거나 다리를 절단하는 두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피오레지는 가족과 약혼자, 의료진과 상의한 끝에 절단 수술을 선택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음에도 피오레지는 지난 4일 퇴원한 후 "내가 올바른 결정을 내렸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마음이 편안하다"며 오히려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절단을 미화하고 싶지는 않지만 나에게는 정말 좋은 일이었다.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것처럼 모든 면에서 가벼워졌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무언가를 빼앗겼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다시 살아갈 자유를 얻었다"며 "내 삶은 15세 때 멈추지 않았다. 상상하지 못했던 것들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피오레지는 앞으로 가족 곁에서 재활에 집중하며 이동 능력을 회복하고, 그동안 수술 때문에 미뤄왔던 여행에도 나설 계획이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